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최악 분유대란’ 비상사태 숨통 트이나

미국뉴스 | 경제 | 2022-05-23 08:56:36

최악 분유대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정부 군용기 동원, 독일서 분유 첫 공수

 

 분유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에서 긴급공수해 온 분유가 22일 도착했다. 미 군용 수송기 C-17에 실린 네슬레 분유의 모습 [로이터]
 분유대란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에서 긴급공수해 온 분유가 22일 도착했다. 미 군용 수송기 C-17에 실린 네슬레 분유의 모습 [로이터]

최악의 유아용 분유 부족 사태로 비상이 걸린 미국이 독일에서 긴급공수해 온 첫 특수분유 물량이 22일 본토에 도착, 공급 확대 준비에 들어갔다. 또 그동안 문을 닫았던 최대 분유 제조사 애보트의 미시간주 공장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재가동에 들어가가 돼 영유아를 키우는 한인 등 미국 가정 내 분유 공급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약 32톤 분량의 네슬레 분유를 실은 미 공군의 C-17 수송기 글로브매스터3이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공수된 분유는 우유 단백질에 대해 과민증이 있는 아기에게도 먹일 수 있는 의료용 저자극성 특수 분유 제품이다.

 

이번 조치는 분유의 신속한 공급 확대를 위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벌이고 있는 사업인 ‘분유 공수 작전’의 일환이다. 이날 공항에 나와 수송기를 맞이한 톰 빌색 연방 농무장관은 “이번 분유 수송분은 중대한 의료용 목적을 수행한다”면서 “특별한 분유가 필요한 아기들의 수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송된 분유는 9,000명의 영아와 1만8,000명의 유아를 1주일간 먹일 수 있는 분량이라고 빌색 농무장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며칠 내로 네슬레의 자회사인 미 유아식품 회사 거버의 분유 제품도 배포할 계획이다. 이 둘을 합치면 226g 용량의 분유병 150만개를 채울 수 있는 분량이다.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한국 방문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분유를 해외에서 공수하는 데에는 통상 2주가 걸리지만 정부가 개입해 이를 사흘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분유를 실어나를 상업용 항공기를 확보하지 못하자 군용기를 동원하도록 했다. 대통령 경제 고문인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공수된 분유가 미국 내 특수 의료 등급 분유 수요의 약 15%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미국의 분유대란 사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급 부족 사태에다가 미국 최대 분유 제조사인 애보트 래버러토리스의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돼 이 공장을 폐쇄하면서 더 악화했다.

 

이런 가운데 애보트는 최근 연방 식품의약국(FDA)과 생산을 재개하기로 합의, 이르면 다음 주부터 미시간 공장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지난 19일 연방 하원에 출석해 “애보트 미시간주 공장이 1∼2주 내로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는 지난 16일 애보트와 생산 재개에 합의한 데 이어 구체적인 재개 시점을 공개한 것이다.

 

캘리프 국장은 이어 “생산이 재개돼도 새로운 분유가 매장에 공급되려면 약 두 달이 걸릴 것”이라며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되며, 특히 유통 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은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