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1,000만번째 판매 차량은 기아의 현재와 미래 담긴 ‘EV6’

미국뉴스 | 경제 | 2022-05-23 08:51:50

기아 EV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매 고객 “시승 경험 탁월해 선택”

기아의 1,000만번째 차량 구입 고객인 조나단 카스테네다(오른쪽)과 몬티 차론퐁 커플이 구매 차량 EV6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의 1,000만번째 차량 구입 고객인 조나단 카스테네다(오른쪽)과 몬티 차론퐁 커플이 구매 차량 EV6 옆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의 역사적 1,000만대 판매 차량은 브랜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첫 전용 전기 자동차 EV6다. EV6를 필두로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기아는 내년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 출시를 계획하는 등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22일 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브랜드의 역사적 1,000만대 차량 구매 고객은 조나단 카스테네다와 몬티 차론퐁으로 두 사람은 EV6를 선택했다. 캘리포니아주 헤멧에 사는 두 사람은 지난해 약혼한 커플로 붉은색의 EV6 GT-Line 모델을 구매했다. 기아와 만난 조나단 씨는 “약혼녀가 소울을, 어머니가 옵티마를 몰았기 때문에 기아와 인연이 깊다”며 “테스트 드라이빙을 해봤는데 EV6의 성능이 탁월해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램스와 다저스, 레이커스를 사랑하는 두 사람은 앞으로 EV6를 타고 프로 스포츠 경기장 관람을 자주 갈 예정이다. 이에 맞춰 기아는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기아 포럼과 NBA 경기 관람 이벤트에 두 사람을 초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아는 두 사람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1만달러씩 기부하고 1,000만대 판매 차량은 따로 매입해 전시한다.

 

지난 2월 출시된 EV6는 기아 1,000만번째 고객은 물론 다수 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가 2026년까지 세계 시장에 11종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플랜S’ 전략을 추진하면서 처음 내놓은 모델로서 외부 디자인은 물론 실내공간과 주행성능, 효율성까지 모두 호평을 받은 결과다. 먼저 빼어난 외관 덕분에 EV6는 세계에서 권위있는 ‘2022 레드 닷 어워드’ 전기차 부문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혁신적인 배터리 성능도 EV6의 큰 장점 중 하나다. 77.4kWh급 배터리를 갖춘 윈드와 GT-Line 트림 기준으로 환경보호청(EPA) 인증 주행거리가 310마일에 달한다. 이는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거리 270마일을 추가 충전 없이 갈 수 있는 사양으로 샌디에고까지는 왕복도 할 수 있다. 또한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5분이면 60마일 주행 충전이 가능해 효율성도 매우 뛰어나다.

 

EV6는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잘 달린다. 최고 성능의 ‘GT-Line’ 트림의 경우 60마일 도달시간이 5.1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가속 능력을 자랑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스포츠 세단의 본 고장인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6는 민첩한 핸들링과 우수한 브레이크 성능 덕분에 높은 주행 수준을 자랑한다”며 “효율적인 전력 사용, 빠르고 손쉬운 충전 방식 등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아는 EV6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기차 종류를 다양화해 시장의 선두주자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먼저 내년 대형 전기 SUV EV9 출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11월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예상되는 EV9의 모습은 기함 SUV인 텔루라이드만큼 사이즈가 크고 주행거리는 300마일 내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주택판매 연속 증가세, 가격 29개월째 고공행진

10월 보다 늘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하락중간가 40만9200달러, 29개월 연속 상승 지난 11월 미국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세를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반이민 가속페달’⋯ 시민권자도 대거 추방

“매월 200명 목표 하달”귀화 박탈 민·형사 소송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시민권자에 대한 대거 단속과 추방에 나섰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이민 정책 가속 페달을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수퍼 독감’ 확산… 확진 4배 급증

올해 예년보다 일찍 시작 연말 연휴 앞두고 ‘비상’ 보건당국, 예방 조치 권고 미 전역의 도시들이 ‘수퍼 독감’으로 불리는 새로운 인플루엔자 하위 변종 K의 확산으로 큰 타격을 받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