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총 75만여 대 화재 위험·제동 결함 등
포드와 머세데스-벤츠, 테슬라 등 총 10개 브랜드의 차량들이 잇따라 리콜됐다. 이번에 리콜 조치 대상이 된 결함은 화재 위험에서부터 변속 제어장치 오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연방고속도로안전협회(NHTSA)는 지난 12일부터 19일 사이에 총 10개 브랜드 차종들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포드 31만여대, 머세데스-벤츠 29만여대 등을 포함해 현대와 기아, 테슬라 등 총 75만여대에 달한다.
NHTSA에 따르면 포드의 경우 2021년형 엑스피디션과 링컨 내비게이터 차량의 엔진이 정지 상태에서도 발화 위험이 있는 점이 발견돼 총 31만203대가 리콜됐다.
머세데스-벤츠는 2006년에서 2012년 사이 생산된 ML과 GL, R 클래스 모델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 덮개 접합부의 밀봉 불량으로 인한 제동 결함이 발견돼 총 29만2,287대가 리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