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한국 기업이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하와이의 유명 골프장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를 인수한다.
1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KH그룹은 계열사 KH강원개발을 통해 하와이 오아후에 위치한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딜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7월 최종 입찰을 진행해 마무리된다. 이르면 8월께 KH강원개발에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대금은 약 3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H그룹은 이곳을 고급 리조트로 개발해 하와이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 인수했던 알펜시아 리조트 등과 연계한 할인 혜택 등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와이 오아후섬에 위치한 마카하밸리 골프 리조트는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4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동쪽 코스와 서쪽 코스로 총 36홀이 있으며 특히 마카하밸리 골프장은 우즈가 코스 설계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