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기후변화에 폭염 빈도 100배↑…새도 지쳐 떨어져

글로벌뉴스 | 사회 | 2022-05-20 08:31:37

기후변화에 폭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도 델리 기온 49도‥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구조된 새에게 주사기로 물을 먹이고 있다. [인도 지브다야 페이스북 제공]
 구조된 새에게 주사기로 물을 먹이고 있다. [인도 지브다야 페이스북 제공]

최근 인도가 역대급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부 지역에선 최고기온이 섭씨 50도에 육박했다. 봄은 진작에 건너뛰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 발생 가능성이 100배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영국 기상청은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에서 1900년 이후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2010년 4, 5월 폭염 현상을 분석해 지구온난화가 폭염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기후변화를 상정하지 않았을 경우 2010년을 넘어서는 폭염이 자연적으로 발생할 확률은 312년에 한 번꼴이었으나, 기후변화를 고려했을 경우에는 3.1년에 한 번꼴로 나타났다. 기후변화가 폭염 빈도를 100배나 증가시킨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세기 말에는 주기가 1.15년으로 더 짧아져 거의 해마다 폭염을 겪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인도 날씨는 2010년 폭염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다. 15, 16일에는 북부 대도시 델리 기온이 연일 49도를 넘어서며 신기록을 썼다. 종전 최고기온은 1941년 4월 29일에 기록한 45.6도였다. 3개월째 지속되는 폭염은 하늘에서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선 탈수 증상과 체력 고갈로 땅바닥에 널브러져 죽어가는 비둘기와 솔개가 하루에 수십 마리씩 구조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