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가가 공급부족 우려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71달러(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경제 지표 둔화에도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가능성을 주목했다. 개솔린 선물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원유 선물 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개솔린 6월물 가격은 2% 이상 오른 갤런당 4.0436달러를 기록해 지난 1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고점을 더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