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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호황 속 CEO 보수 급증… 중간값 1,470만 달러

미국뉴스 | 경제 | 2022-05-16 09:14:04

대기업 호황 속 CEO 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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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6년 연속 상승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보수가 6년 연속 뛰어올라 연봉 1,4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5일 미국의 중대형 기업 중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소속 기업 CEO들의 지난해 보수 중간값은 1,47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년도의 CEO 보수 중간값 1,340만 달러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CEO 보수에는 연봉을 비롯해 스톡옵션 등이 포함됐다. 스톡옵션을 제외하고 연봉과 보너스 등 순수한 현금 보수의 중간값은 410만 달러로 전년 310만 달러보다 30% 가까이 올랐다.

 

CEO의 보수가 6년 연속 오른 것은 최근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업 정보 조사업체 MyLogIQ의 자료에 따르면 S&P 500지수에 편입된 400여 개 기업의 상당수가 30%가 넘는 주주수익률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CEO 중에서 온라인 여행업체들을 운영하는 익스피디아 그룹의 피터 컨 CEO가 스톡옵션을 포함해 지난해 2억9,6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회사의 CEO가 된 데이빗 재슬라브는 2억4,600만 달러(약 3천158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다만 재슬라브 CEO는 합병회사의 주가가 5년 이내에 2배 이상으로 뛰어야 2억 달러가 넘는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2011년 애플의 수장이 된 팀 쿡 CEO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8,200만 달러에 달하는 스톡옵션을 받았다.

 

한편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다만 머스크는 이미 2018년에 23억 달러의 스톡옵션을 받았고, 이 스톡옵션의 가치는 현재 6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37만3,204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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