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랜초쿠카몽가 대규모 제2공장 준공…농심, 미 라면시장 1위 눈앞에

미국뉴스 | 경제 | 2022-05-03 08:58:41

농심, 미 라면시장 1위 눈앞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신동원 회장 직접 참석, 연 8억5천만개 생산

 

 신동원(가운데) 농심 회장이 지난달 29일 랜초 쿠카몽가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라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농심 제공]
 신동원(가운데) 농심 회장이 지난달 29일 랜초 쿠카몽가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라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농심 제공]

 농심이 랜초 쿠카몽가에 제2 라면 공장을 완공했다. [농심 제공]
 농심이 랜초 쿠카몽가에 제2 라면 공장을 완공했다. [농심 제공]

 

농심이 랜초쿠가몽가 소재 제2공장 본격 가동을 계기로 미국 시장에서 라면의 원조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찬 행보를 시작한다.

 

지난 4월 29일 신동원 농심회장은 랜초 쿠카몽가에 새로 지은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일본을 꺾고 미 전국 라면시장 1위에 도전하자”며 “제2공장은 농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해줄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회장직에 오른 이후 신동원 회장이 농심의 해외 공장을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심은 지난 2017년 일본 닛신을 제치고 2위 자리로 올라선 데 이어 수년 내에 1위 업체 토요스이산까지 따라잡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신 회장은 미국 시장 확장에 만족하지 않고 중남미 등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농심을 명실상부 글로벌 넘버 원 식품 기업으로 만들 계획이다.

 

농심은 2005년 랜초 쿠카몽가에 첫 번째 공장을 설립한 지 17년 만에 바로 옆에 제2공장을 지었다. 대지 40만스케어피트, 건평 29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용기면 생산라인 2개와 봉지면 라인 1개로 구성됐다. 연간 라면 약 3억5,000만개(하루 150만개)를 생산할 예정이며 봉지로 된 신라면, 신라면블랙, 육개장사발면 등이 이곳에서 직접 제조 된다. 제1공장의 물량까지 합치면 농심은 연간 라면 8억5,000만개를 미국에서 생산하게 된다.

 

농심은 이번에 완공된 제2 공장이 현지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라면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와 농심 간에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0년 기준 일본 토요스이산이 49%의 점유율로 1위이다. 농심은 2017년 처음으로 일본 닛신을 꺾은 후 신라면 등의 인기에 힘입어 23.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3위 닛신과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농심 아메리카의 한 관계자는 “제2공장 가동으로 공급에 탄력을 얻는다면 수년 내 1위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농심의 2025년 미국 매출액은 8억달러로 예상돼 2005년(4,170만달러)대비 2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농심은 올해 멕시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담 영업 조직을 신설했으며 5년 내에 멕시코 시장 3위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농심 관계자는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 수년 내 회사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J-1(교환방문) 비자 남용 조사
트럼프, J-1(교환방문) 비자 남용 조사

하버드·예일·MIT 등 9개대 “미국인 연구자 임금 저하 “미국인 연구자 임금 저하연구비 부당 사용 의혹” 연방 노동부, 소환장 발부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 등 미국의 주요 대학

펜실베이니아주 9명 사망 총격사건, 할아버지가 범인"
펜실베이니아주 9명 사망 총격사건, 할아버지가 범인"

숨진 유아 아버지 등 인터뷰서 밝혀…경찰은 사망한 범인·피해자 신원 비공개   펜실베이니아주에서 8명이 사망한 집단총격 사건의 범인이 할아버지였다고 희생자 가족과 친구들이 밝혀 미

미 여권 쉽고 빠르게… 1주일이면 받는다
미 여권 쉽고 빠르게… 1주일이면 받는다

내년부터 첫 신청 ‘온라인’ 종이서류·방문 절차 없애 갱신 신청 6일 후 발급도 2028년엔 디자인도 변경 미국 여권을 처음 신청하는 사람도 내년부터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명문대도 전공 따라 연봉 ‘천차만별’
명문대도 전공 따라 연봉 ‘천차만별’

듀크대 수학과 전국 최고UCLA·포모나 컴퓨터 상위 예술·인문학 계열은 낮아   미국에서 어느 대학을 졸업했느냐 못지않게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졸업 후 소득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인

“집 사기도, 팔기도 겁난다”… 고금리 덫에 갇힌 주택시장
“집 사기도, 팔기도 겁난다”… 고금리 덫에 갇힌 주택시장

30년 고정금리 7.5%대… 3년 만에 최고 수준  모기지 금리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면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주택가격이 전국 최고

소셜번호 도용 피해 구제 쉬워진다… ‘원스탑’ 지원
소셜번호 도용 피해 구제 쉬워진다… ‘원스탑’ 지원

트럼프, 7일 관련법 서명해결까지 상황 추적·조정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도용 피해자가 연방 사회보장국(SSA)에서 사건 해결까지 전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널드 트럼

“디즈니, 한국 영상압축 기술 훔쳤다”

한국 국책기관·경희대 등 디즈니·훌루에 대형 소송 한국의 국책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를 상대로 영상 스트리밍 기술 관련 특허침해 소송을 연방 법원에

스타벅스, 치폴레 삼키나… ‘초대형 빅딜’ 추진설
스타벅스, 치폴레 삼키나… ‘초대형 빅딜’ 추진설

수개월간 인수방안 검토 외식업계 최대 M&A 주목 두 회사 매출 500억달러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대표적인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 인수를 검

미국인 10명 중 8명 “고물가 트럼프 책임”

이터·입소스 여론조사공화 지지층도 64% 동의 68%는 인플레 대응 불만선거 전 경제민심 악화 미국인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물가 상승에 책임이

코트라 지원 관세환급 신청… 50여개 기업 5,200만불 수령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국 정부의 관세 환급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해 온 가운데 코트라의 지원을 받은 50여개 기업이 환급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