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롱 코비드’방치하면 자칫 폐질환으로 평생 고통

미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2-04-28 10:44:28

롱 코비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완치 4주 후에도 증상 있는 경우 해당

기침·호흡곤란·무기력감·피로·두통·수면장애 등

백신접종 필수… 고용량 비타민 D 완화에 도움

 

코로나19 격리 해제 후 일상 회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국립보건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완치자 중 가운데 70% 정도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완치 후 4주가 지났는데도 신체·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면 ‘롱 코비드(Long Covid)’를 겪는다고 볼 수 있다. 손다혜 강남세브란스병원 ‘롱코비드 클리닉’ 교수의 도움말로 ‘롱 코비드 후유증’을 알아본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롱 코비드를 방치하면 만성 폐질환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는 롱 코비드를 방치하면 만성 폐질환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완치 후 겪을 수 있는 후유증은.

▲기침·가래·흉통·호흡곤란 같은 심장 호흡기 증상, 무기력감·피로 등 전신 증상, 두통·어지러움·수면장애 같은 신경계 증상을 비롯해 후각·미각 이상, 탈모,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지 의료계에서도 논의 중이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다른 나라 사례들을 보면, 보통 2~6개월 뒤에 사라지는 경우가 가장 많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으로 초기부터 입원했던 환자의 경우 드물지만 12개월까지 후유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평생 가는 것은 아니지만 감기보다는 코로나19 후유증이 오래간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면 후유증을 줄일 수 있나.

▲영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보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 가운데 감염된 경우 롱 코비드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50% 감소한 확인됐다.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감염 자체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감염 후에도 증상을 약해지므로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이 큰 사람의 특징은.

▲코로나19 중증 감염인 환자를 포함해 특히 고령인·여성의 경우 롱 코비드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한다. 천식·비만·당뇨병 같은 기저 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거나, 혈액에서 높은 코로나바이러스 RNA 수치가 확인되거나, 특정 자가 항체가 존재하거나, 보건·사회복지·교육 계열 종사자의 경우 후유증을 오래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다.

-롱 코비드를 방치하면 어떤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피로, 집중력 저하, 후각·미각 소실, 탈모 같은 흔한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회복될 때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다든지 가만히 있어도 숨쉬기가 어려우면 폐 섬유화가 진행될 수 있다.

이러한 폐 상태를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무리한 활동을 하면 급격한 호흡곤란으로 위험해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가슴 X선 촬영, 컴퓨터단층촬영(CT), 폐 기능 검사를 시행해 호흡곤란 원인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위험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폐 손상이 심하면 항섬유화 약물이나 호흡 재활을 하지 않으면 평생 폐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이밖에 코로나 중증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증이나 뇌졸중 같은 후유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재빨리 치료해야 한다. 따라서 갑자기 호흡곤란이나 실신이 생기면 폐색전 가능성이 있기에 되도록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갑자기 말을 할 수 없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마비가 생기는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연락해 병원 응급실로 가서 즉각적인 조처를 취해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코로나19 후유증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 자극을 줄이는 것이다. 금연은 기본이고 분진이 많은 환경을 피하고, 온도 차이가 심한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기침이 시작되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고 사탕 같은 것을 먹어도 도움이 된다. 기침이 지속되면 이로 인한 구강 호흡으로 기도가 말라 기침이 더 나오는 상황을 만든다. 또한 기도 과민성을 줄일 수 있는 영양소를 먹으면 좋다. 비타민 A·C·E와 마그네슘 등의 섭취가 도움된다.

-코로나19 후유증 관리를 위한 영양 섭취는.

▲코로나19뿐 아니라 힘든 감염을 겪은 후 가장 필요한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중증 감염을 앓았던 사람의 근육량 회복에 도움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무너진 면역세포 균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미세 영양소로는 비타민 B군, C, D, E가 추천된다. 이같은 비타민은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세포 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D가 낮은 사람은 롱 코비드 증상이 심하다는 보고가 있다. 고용량 비타민D 섭취가 코로나 증상을 완화한다는 보고가 있다. 또 마그네슘·아연은 폐 섬모상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기에 롱 코비드를 빨리 극복하는 데 좋다.

루테올린(luteolin)과 쿼세틴(quercetin) 같은 식물 유래하는 폴리페놀(polyphenol) 계열 화합물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도 염증을 가라앉히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인지 기능을 보호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트럼프, 아동 백신 18→11종 축소 ‘행정명령’

‘자폐증 유발’이유로 서명 일부 주정부·보건단체들  감염병 확산 우려 반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백악관에서 백신 축소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 &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씻기 귀찮아서 그냥 먹는데… “암 환자에게 치명적” 전문의 경고 나왔다

암 전문의들이 공통으로 지적하는 실수가 있다. 과일과 채소를 씻지 않고 먹는 습관이다. 미국 종양내과 전문의 나지브 알 할락 박사는 씻지 않은 농산물이 암을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사고] 제17회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최고의 명문대 합격 노하우

8월29일(토) 온라인으로주제별 교육전문가 강의전세계 유튜브 무료 참가사전등록자 풍성한 경품  미주 한인사회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대학입학 세미나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가 오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미국 가계대출 소폭 개선…총액 줄고 연체율 4.7%로 하락

90일 이상 카드 연체율은 12.9%로 높아뉴욕연은 "신용기록 오래 남겨두는 탓"  미국의 가계대출 잔액과 연체 상황이 2분기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국 뉴욕 연방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7월 주택거래 감소…대출금리 상승 영향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달 미국 내 주택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7월 미국의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06만건(계절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48개주, 역대 가장 더웠던 7월 기록…평균 77도

'더스트볼' 1936년 기록 넘어서전문가, 화석연료 남용 경고  지난달 미국 본토 48개 주의 평균 기온이 7월 기준으로 집계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1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유튜버 수익 내기 더 어려워진다”

시청시간·조회수 2배↑내년 2월 시행 발표 구글의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각 계정의 수익 창출 문턱을 기존의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유튜브는 광고 등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는 요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트럼프, 기내식 트럭 짐칸 숨어 ‘위장탈출’

튀르키예 나토회의 귀환길전용기 타는척 하다 환승“이란 암살위협”극비작전 지난 7월8일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의 에어포스원 옆에 기내식 운반 트럭이 세워져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7월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과 전망을 수치화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악화됐다.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경제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90.8(1985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