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빅스텝’ 가시화… 6월 0.75%p 금리인상 전망까지 확산

미국뉴스 | 경제 | 2022-04-25 08:40:37

빅스텝 가시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7월 ‘공격 긴축’ 가능성에 인플레 피크론·침체우려 커져

 

월가의 대표적 강세론자인 제러미 시걸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에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할 것”이라며 “약은 한번에 다 먹어야 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조기에 금리를 많이 올려 인플레이션 기대를 붙잡아두고 시장에 확고한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그는 이달 중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전월 대비 근원 CPI 상승률이 낮아졌다며 0.75%포인트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했던 인물이다. 그랬던 시걸 교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시장 상황을 본 뒤 마음을 바꾼 것이다.

 

월가도 큰 폭의 금리 인상에 베팅하기 시작했다. 앞서 노무라증권이 6월과 7월 0.75%포인트씩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기한 뒤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6월 회의 때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장중 94%까지 치솟았다. 1주 전만 해도 6월 0.75%포인트 인상 확률은 20% 수준에 불과했다.

 

이는 갑작스러운 변화다. 파월 의장의 국제통화기금(IMF) 토론회 발언이 나온 21일 전이나 직후만 해도 5월과 6월 모두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유력했다. 여전히 5월은 0.5%포인트가 확실시되지만 향후 금리 인상 예상 폭은 크게 올라간 것이다.

 

이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이코노미스트는 “5월에 그것(0.75%포인트)을 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0.75%포인트 인상 카드에 일리가 있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중도 혹은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조차 0.75%포인트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CNBC는 “시장이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치를 높이고 있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 불씨를 끄려고 노력하면서 앞으로 몇 달 동안 얼마나 빨리 금리를 인상할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다만 초반에 연준이 금리를 대폭 올리더라도 계속 공격적인 인상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겠느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파월 의장이 초반에 금리를 많이 인상해두는 방안을 지지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면서 5~7월에는 최소 0.5%포인트씩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짐 비앙코 비앙코리서치 사장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공격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피크론과 경기 침체 우려, 11월 중간선거 등을 고려하면 이후에는 인상 폭을 조정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맞선다. 크리슈나 구하 ISI에버코어중앙은행 전략그룹장은 “우리 메시지는 당황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연준이 5월에 0.75%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6월과 7월까지 0.5%포인트를 고수하다 9월에는 0.25%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월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3월 0.5%포인트 인상 확률을 97%까지 책정했지만 결국 0.25%포인트 인상에 그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미국 인구, 유출이 유입 앞질러… 대공황 이후 처음

“시민권 포기 신청도 급증 ‘미국이 최고’ 이미지 약화” 올해 건국 250주년을 맞은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서 지난해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인구 순 유출이 일어났다는 추산이 나왔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ICE, 위장수사로 대학생 체포 논란

컬럼비아대서 영장 없이“실종아동 수색” 속여 진입불체신분 학생 체포 목적  26일 뉴욕 컬럼비아대 앞에 모인 시위대가 ICE의 위장수사 행위를 규탄하고 있다. [로이터]  연방 이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새로운 H-1B 신청 내달 4일부터 접수

올부터‘고연봉자 우선선발’방식  3월31일까지 결과 개별 통보  고연봉자 우선 선발 방식으로 첫 시행되는 2027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 등록 신청이 다음달 4일부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술 소비 감소 본격화… 공장 폐쇄·인력 감축

음주비율 54%로 하락 30년 만에 최저 수준 와인·맥주·위스키 직격 미국에서 술 소비가 감소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에 대변혁이 예고되고 있다. 맥주 공장과 와이너리 등 생산시설을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60세 넘으면 은퇴·노후계획 재점검해야”

401(k) 10만달러 미달 연소득 10배 저축 목표 투자 안전성·균형 중요  [로이터] 은퇴를 앞두면서 자신의 노후 자금이 충분한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 60대 초·중반은 은퇴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조용히 찾아오는 위암… “조기 진단하면 내시경 시술로 완치 가능”

한국내 갑상선암 이어 2위“증상 없더라도 내시경을” <사진=Shutterstock>  속이 편하다고 위 건강을 안심할 수는 없다. 위암은 주로 뚜렷한 불편함 없이 조용히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두뇌를 쓰는 습관, 치매 늦춘다… 알츠하이머 최대 5년 지연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인지 자극 높은 집단, 발병 연령 최대 7년 차이독서·외국어·박물관 방문부터 말풀이·체스까지알츠하이머 위험 38%, 경도인지장애 36% 낮아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화장실 들락날락… 중년여성 말못할 고민, 해법은

■민경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방광염, 1년에 3회 이상 생기면 ‘재발성’ 의심당뇨병 있으면 방광기능 저하돼 감염 위험 높아병원균 확인 안되는‘비세균성’은 항생제 불필요 방광염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1년 지났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식도암 수술, 의외의 복병

삼성서울병원·숭실대 공동 연구팀식도암 수술 환자 4,800여명 분석식도암 생존자의 골절 위험 입증 식도암 수술을 받은 생존자는 수술 1년 뒤부터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