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글로벌 경제] 소비·생산·투자 지표 악화일로… 중, 부양책 쏟아낼 듯

미국뉴스 | 경제 | 2022-04-19 09:13:57

소비·생산·투자 지표 악화일로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 5% 성장 물건너 가나

‘제로 코로나 여파’ 본격화

인프라투자 늘려 성장 가속

[글로벌 경제] 소비·생산·투자 지표 악화일로… 중, 부양책 쏟아낼 듯
[글로벌 경제] 소비·생산·투자 지표 악화일로… 중, 부양책 쏟아낼 듯

 

 

18일 발표한 중국의 1분기 성장률이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중국 당국은 웃지 못했다. 연간 목표치인 5.5%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인 데다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봉쇄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못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타격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소비와 생산·투자·고용 등 경제 세부 지표도 줄줄이 악화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경기 안정을 무엇보다 강조하는 중국이 올가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을 앞두고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쏟아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분기에 4.8% 성장에 그친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3분기 동안 5% 후반대의 성장률을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전문가들은 “겨울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중국의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줄리언 에번스프리처드 캐피털이코노믹스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경제 성과는 단기적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도 “1분기 성장률로 볼 때 중국이 올해 ‘5.5% 내외’라는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에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다.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 ‘경제 수도’ 상하이에 대한 잇단 봉쇄 조치는 경제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해당 지역의 생산 시설이 가동을 중단했고 물류도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망이 혼란에 빠졌다. 특히 중국 경제의 25%를 차지하는 상하이 봉쇄 장기화에 중국 경제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1분기 성장률이 그나마 선방한 것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상하이 봉쇄 여파가 거의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GDP 성장률과 함께 발표된 1분기 경제지표들의 부진은 다가올 2분기에 대한 비관론을 뒷받침했다. 중국 경제를 이끄는 3대 축인 소비·생산·투자 지표가 일제히 둔화하는 양상은 2분기에 더 큰 경기 위축이 닥칠 것임을 예고했다.

 

우선 3월 소매판매가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의 마이너스 성장에 그쳤다. 중국 월간 소매판매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20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내수는 지난해 중국 GDP에서 65.4%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주요 기반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선전과 상하이 봉쇄와 중국 여러 지역의 이동 제한으로 중국 경제, 특히 가계 소비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봉쇄에 따른 수입 감소가 소비 위축으로 전이되고 있다는 얘기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역시 지난달 발표된 1~2월 합산 통계에 비해 모두 낮아졌다. 산업생산은 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으나 3월에는 증가율이 5.0%로 둔화했고 고정자산 투자 역시 3월에는 9.3%로 1~2월 증가율(12.2%)에 비해 줄었다. 실업률도 높아졌다. 3월 실업률은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인 5.8%까지 올라 지난달 양회 업무 보고에서 중국 정부가 제시한 도시 실업률 목표치 ‘5.5% 이내’를 넘어섰다. 토미 우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연구원은 “예상을 웃도는 1분기 GDP 성장률은 3월 경제활동이 위축되기 전 1~2월 데이터에 나타난 성장이 주로 반영된 결과”라며 2분기에 중국의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제로 코로나’의 혹독한 대가에 다급해진 중국은 봉쇄를 전면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경제 엔진을 다시 돌리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16일 상하이시가 개별 사업장별로 생산 재개 승인을 받아 공장 가동을 허용하기로 했고 애플과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는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17일부터 출근을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역시 생산 재개를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민은행이 이미 지난주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해 시중에 10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20일을 전후해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가능성도 제기된다. 글로벌 경제위기 때마다 성장률을 지탱해온 인프라 투자도 확충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상하이 등 주요 도시의 봉쇄가 이어지는 한 유동성 공급을 비롯한 인위적 부양책의 효과도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핀포인트자산관리의 장즈웨이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현 단계에서 지준율 인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국 경제가 직면한 주된 도전은 봉쇄 정책이고 이를 해결할 효과적 정책이 없다면 2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확정

주민들 반대 불구 시의회 승인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재산세를 대폭 인상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3일 시 재산세율을 기존 2.74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조지아 최대 가구점 '리빙 스페이스' 뷰포드점 오픈

26일...쇼룸·물류센터 100만 제곱피트 규모 대형 가구 유통업체인 '리빙 스페이스(Living Spaces)'가 이번 주 뷰포드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조지아주 시장 공략을 본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귀넷 도시들, 화려한 독립기념일 축제 개최

퍼레이드, 라이브 음악, 불꽃놀이 등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아 귀넷 카운티와 인근 지역 사회가 화려한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는 어번,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성과 무’ 주의회 특별회기 종료

5일간 회기 끝 23일 폐회연내 다시 소집 가능성도 지난주 열렸던 조지아 주의회 특별회기가 23일 종료됐다.  공화당 지도부의 선거구 재조정 포기와 다른 현안에 대한  양당 합의도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해수욕 철, '이안류'를 만났을 때 대처법

절대 헤엄치지 말고 '뒤집어 떠라' 해수욕장에서 갑자기 바다 쪽으로 강하게 밀려 나가는 이안류(rip current)에 휩쓸렸을 때, “당황하지 마라”는 조언은 지키기 어렵지만 생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ICE, GA 이민구금시설 추진 사실상 철회

NYT “전국 11곳 중 7곳 포기”소셜서클시 “포기 통보 받았다”오크우드시 “관련 내용 확인 중”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의 창고시설을 매입해 이민자 구금시설로 사용하려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마조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과 결별 선언

트럼프와 갈등 후 의원직 사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갈등 이후, 조지아주 출신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하원의원이 공화당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그린의 이번 결정은 보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