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택시장 판도 바뀐다… 모기지 금리 인상 ‘게임 체인저’

미국뉴스 | 경제 | 2022-04-11 09:45:38

주택시장 판도 바뀐다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년 고정 모기지 5% 넘어 계속 상승세 보여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매물이 늘고 일부 리스팅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모기지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 매물이 늘고 일부 리스팅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

한인 주택 시장을 포함한 미국 주택 시장에 판도 변화의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급등하자 주택 매물이 증가하면서 주택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모기지 급등으로 매물이 팔리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로 주택 소유주들이 호가(리스팅 가격)을 낮춘 탓이다. 매물 부족 상황이 주택 시장을 이끌었던 이전과는 달리 모기지 금리가 향후 주택 시장을 주도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매체 CNBC은 전국 주택 시장이 최근 들어 주택 매물이 늘고 판매 가격도 하락하는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3일로 끝난 주에 주택 시장에 신규 매물 주택 수는 1년 전에 비해 8%나 증가했다. 전년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주택 매물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주택 매물 수는 1년 전에 비해 13%나 적어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신규 매물이 계속 증가하면 매물이 가장 많은 5월을 넘기면서 지난해 수준을 넘는 매물이 주택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물이 증가하자 주택 소유주들이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4주간 주택 매물 가운데 12% 정도가 리스팅 가격이 떨어졌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9%에 비해 상승했다. 리스팅 가격을 낮추는 속도는 빨라져 지난해 8월 이후 매월 리스팅 가격의 하락에 속도가 붙고 있다.

 

주택 시장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데는 모기지 금리의 급상승이 자리잡고 있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02%로 5%를 넘어섰다. 5%를 넘어선 것은 2018년 2일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처음이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모기지 평균 금리가 3.38%였던 것과 비교하면 2%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한인 주택 시장에서도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한 변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한인 부동산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4주 사이에 주택 매물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리스팅 가격이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 매물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효과로 보는 것은 한인 부동산업계도 마찬가지다.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이 늘어나면서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주택 시장에서 발을 빼는 경향이 나타나자 주택을 팔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택 소유주의 우려가 매물 증가의 모습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트럼프, H-2A 비자 확대…낙농 외국인 노동자 허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낙농업계의 오랜 요구를 받아들여 외국인 농업 노동자 비자(H-2A) 프로그램을 낙농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27일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