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재연장

미국뉴스 | 교육 | 2022-04-07 09:34:42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 재연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백악관 “8월 말까지 4개월 더” 공식 발표

 

연방 정부의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가 4개월 더 연장됐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 연방 정부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조치를 당초 5월1일까지에서 오는 8월31일까지로 재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20년 3월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발효된 이후 5번째 재연장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등이 재연장을 결정한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또 현재 학자금 대출을 제대 상환하지 못해 ‘체납(default)’ 딱지가 붙어 있는 약 700만 명의 대출자들의 상태를 ‘양호(good standing)’으로 자동 조정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학자금 융자 체납액을 탕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학자금 관련 신용불량 상태를 없애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겔 카도나 연방 교육장관은 이날 “이번 학자금 상환유예 재연장은 체납자들에 대한 새출발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자금 대출자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장 조치가 이뤄지면 4,0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번 조치는 민주당이 올 연말까지 연장시켜달라고 했던 요청보다는 상당히 짧은 것이다. 최근 찰스 슈머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100명에 이르는 연방의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 “적어도 연말까지 상환 유예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진보 성향의 의원들은 광범위한 학자금 부채 탕감의 준비 단계로 대출 상환 유예 연장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서는 국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대출 상환 재개를 바이든 대통령에 촉구하는 상황이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그간 지속된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 조치에 따른 정부 부담이 1,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민주당은 물가 상승에 대한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 등 더 많은 구제책이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개인당 1만 달러까지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지만 연방 의회에서 법안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구체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지난달 연방 정부 2023 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학자금 대출 탕감과 관련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아 학생 단체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