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본격화

미주한인 | 사회 | 2022-04-05 09:45:24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본격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리버사이드 시 소유지 2에이커 선정 임대방식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곽도원(앞줄 왼쪽 네 번째) 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또 도산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폴 송(세 번째) 전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명예총회장 위원장을 임명했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제공]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곽도원(앞줄 왼쪽 네 번째) 수석부회장을 임명했다. 또 도산 기념관 건립 추진 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폴 송(세 번째) 전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명예총회장 위원장을 임명했다.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제공]

리버사이드에 건립이 추진 중인 도산 안창호 기념관(이하 도산 기념관)이 유서깊은 오렌지 농장이자 주립공원인 ‘캘리포니아 시트러스 스테이트 히스토리 파크’(이하 시트러스 파크) 인근에 있는 시 소유 부지에 들어설 전망이다.

 

건립을 추진해 온 미주도산안창호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협의를 이어 온 리버사이드 시 정부 측으로부터 임대 가능 후보 부지를 공식 전달 받았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리버사이드 시 측이 시트러스 파크 인근에 리버사이드 시 소유 부지와 카운티 소유 부지를 합쳐 총 10에이커 정도의 후보지가 있다며, 이 중 필요한 부지를 선택해 알려달라고 지도와 함께 전해왔다. 기념사업회는 이 중 2에이커 정도를 전문가 분석 등을 바탕으로 선정한 뒤 시 정부에 답변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를 일단 50년간 1달러 또는 무상으로 도산 기념관에 임대해 주는 방식이다.

 

기념사업회는 지난달 24일 할러데이인 부에나팍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 홍명기 회장의 뒤를 이을 새 회장과, 도산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그동안 고 홍명기 회장의 갑작스런 타계 후 기념사업회를 이끌어왔던 곽도원 수석부회장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임됐다. 오랜기간 기념사업회에서 일해 온 곽 신임회장은 과거 인랜드 한인회장(13대, 14대), 오렌지샌다에고 민주평통 수석부회장 등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 남가주 한국학원 이사, 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또한 도산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원장으로 폴 송 전 미주한인회장총연합회 명예 총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곽 신임회장은 전국 한인사회 각계각층에서 건립위원들을 신규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산기념관 건립 사업은 기념관 본관, 체험관, 숙박 시설 등을 포함한 종합교육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곽 신임회장은 시트러스 파크 일부를 교육 체험 시설로 사용하는 방법도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 신임회장은 이 사업에 필요한 기금은 최소 400만달러로 한인사회 기금, 기업 후원, 정부 지원금 등 다양한 경로로 모금할 예정이라며 한인 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정석란 작가, 애틀랜타서 보태니컬아트 초대전 개최

"식물과 인간의 교감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정석란 작가의 특별 초대전이 애틀랜타 마리에타에 위치한 피치트리 아트센터(Peachtree Art Center) 갤러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이민당국 현대차 급습' 올 정치경제 10대 뉴스에

AJC, 각각 두번째·다섯번째 선정 "현대사태로 조지아 정부 큰 망신"트럼프 대응 변화엔 "권력 한계" 지난 9월 발생한 연방이민당국의 현대차 메타플랜트 급습 사건이 지역 최대 일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AAA, 연말연시 음주자 차량 견인 서비스

24일-1월 2일, '토우 투 고' 서비스 전미자동차협회(AAA)가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료 견인 및 귀가 서비스인 '토우 투 고(Tow to Go)' 프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애슨스 역주행, 한인 남편 이어 아내·태아 끝내 사망

22일 아내와 태아 사망 판정 조지아주 애슨스에서 발생한 끔찍한 역주행 교통사고로 한인 남편이 현장에서 숨진 데 이어, 병원으로 옮겨졌던 임신 중인 아내와 태아마저 끝내 세상을 떠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총격범, 대학원 중퇴후 고립된 삶…"유령같은 존재"

브라운대 박사과정 몇달 만에 그만두고 모국 포르투갈 돌아가NYT "가족·친구와 연락끊고 지내"…전 프로파일러 "무시 못견디는 성격일 것"  브라운대 총격 용의자 시신 발견지점 부근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물류거점창고에 불체자 8만명 수용 추진…'아마존택배' 방식

조지아주 소셜서클,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의 샤워장. 이 사진은 2021년 11월 진행된 미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최악 조지아 산모사망률...이유 있었네

전문가 "표준 진료 체계 없어"산모들, 의료현장서'무시'일쑤 조지아가 전국 최악의 산모 사망율과 열악한 산모·영아 보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구조적 결함을 지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성실 의무 위반' 귀넷 이민 변호사 영구 제명

수임료 받고도 의뢰인 방치 피해노크로스 크리스 테일러 변호사    조지아주 대법원이 의뢰인들의 이민 사건을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 노크로스 소재 '테일러 리 앤 어소시에이츠(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해 고속성장 C Land, 내년 한국 진출 추진

올 거래실적 120%늘어조지아선 300% 급성장 C Land 부동산(대표 스티븐 리)은 12월 19일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한 허드슨 매너 연회장에서 내빈들을 초대해 송년 모임을 갖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교육판매세 수입↑...돈 걱정 없는 귀넷교육위

세수실적 목표치 크게 상회대대적 시설 개선사업 나서  귀넷 카운티의 교육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이하 교육 판매세) 세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귀넷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