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축구, 카타르월드컵서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4-01 14:46:24

한국축구, 카타르월드컵서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한 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H조 포함돼 최악은 피해…'벤투 더비'도 성사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장면.[로이터=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추첨 장면.[로이터=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우리나라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같은 달 28일 가나, 12월 2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나서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22번째 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이 11월에 개막하는 것은 물론 서아시아, 아랍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도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승점 23(7승 2무 1패)으로 이란(승점 25·8승 1무 1패)에 이은 A조 2위를 차지하고 카타르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0회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는 우리나라는 원정 대회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른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IFA 랭킹 29위로 조 추첨에서 3번 포트에 배정됐던 한국으로서는 어느 한 팀 만만한 상대는 없지만 그래도 최악은 피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번 포트에 속했던 FIFA 랭킹 8위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세르비아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PO)를 거쳐 6회 연속이자 통산 8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과 이전에 딱 한 차례 맞붙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조가 돼 처음 격돌했는데 박지성이 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었다.

20년 만에 포르투갈과의 월드컵 본선 맞대결이 이뤄지면서 '벤투 더비'가 성사됐다.

더불어 '벤투호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혀온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세계축구 최고의 무대에서 대결하게 된 것도 관심을 끈다.

2번 포트의 FIFA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카타르행을 확정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4회 연속이자 14번째 오른다.

상대 전적에서는 우리나라가 1승 1무 6패로 열세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는 두 차례 만났는데 1990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0-1로 졌고, 2010 남아공 대회에서는 16강에서 격돌해 1-2로 무릎 꿇었다.

마지막 4번 포트에 있었던 FIFA 랭킹 60위 가나는 아프리카 최종예선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본선 출전권을 땄다.

우리나라와는 여섯 번 맞붙어 봤는데 3승 3패로 맞섰다. 최근인 2014년 6월 미국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는 우리나라가 0-4로 완패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이번 대회 조 편성에서는 우승 후보 스페인과 독일에 일본, 코스타리카-뉴질랜드의 PO 승자가 속한 E조가 '죽음의 조'로 꼽힌다.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이 속한 G조에서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브라질에 이은 조 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편성

▲ A조 =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

▲ B조 = 잉글랜드, 이란, 미국, 웨일스와 우크라니아-스코틀랜드 승리 팀 간 PO 승자

▲ C조 =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폴란드,

▲ D조 =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 호주-아랍에미리트(UAE) 승리 팀과 페루 간 PO 승자

▲ E조 = 스페인, 독일, 일본, 코스타리카-뉴질랜드 PO 승자

▲ F조 = 벨기에, 캐나다, 모로코, 크로아티아

▲ G조 = 브라질,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

▲ H조 = 포트루갈, 가나, 우루과이, 한국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18∼49세 미국인 사망원인 1위"
"18∼49세 미국인 사망원인 1위"

트럼프 대중중관세 원인 지목 펜타닐…"안보 위협 요인 꼽힐 만큼 심각"중, 멕시코 마약 조직에 원료 공급…트럼프 1기 때 중국에 단속 압박중, 펜타닐을 미중관계 지렛대로 활용…작년

미, 중국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미, 중국 여행경보 한단계 낮춰

3단계 '여행 재고'→2단계 '평소보다 주의'  미국 국무부가 중국과의 수감자 맞교환 직후 대중국 여행경보를 하향했다.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무부는 27일 자국민에 대한 권

트럼프인수팀 “각료 지명·임명자 겨냥 폭탄위협 등 있었다”
트럼프인수팀 “각료 지명·임명자 겨냥 폭탄위협 등 있었다”

“법집행 당국이 안전보장 위한 신속한 조치 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팀은 2기 행정부 각료 지명자 등에 대한 폭력 위협이 있었다고 27일 밝혔다.캐롤라인

[주말 가볼 만한 곳]  폭스 극장, 태양의 서커스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폭스 극장, 태양의 서커스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애틀랜타를 포함한 스톤 마운틴 등에서 땡스기빙데이를 포함한 주말에 가볼만한 한 5곳을 소개한다. △ 폭스 극장, 태양의 서커스가족들 및 친구들과 함께 인상적인

계란 품귀 조짐, 가격 올라
계란 품귀 조짐, 가격 올라

수요증가, 조류독감으로 생산감소다즌에 3달러 중반대 상승세 보여 추수감사절 및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고 조류독감이 계속 창궐하면서 계란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연방 노동

'올해도 잘 마무리' 12월 송년모임 풍성
'올해도 잘 마무리' 12월 송년모임 풍성

한인단체들 12월 송년모임 일정한인회관 송년회 장소로 외면해 2024년이 저물어가면서 애틀랜타 한인들의 송년행사 준비가 한창이다.대부분의 한인단체들은 송년행사를 간소하게, 의미있게

애틀랜타 공항 상점 입찰 ‘복마전’
애틀랜타 공항 상점 입찰 ‘복마전’

다수업체 서류미비등 부적격시의회 “투명성∙공정성 의문”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내 식음료 및 소매점 입찰 과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5일

지구 역사 여행 VR 영화, 애틀랜타에서 개봉
지구 역사 여행 VR 영화, 애틀랜타에서 개봉

35억년 전의 지구 역사 여행북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이클립소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35억년 전 생명의 기원부터 인류의 출현에 대한 지구 여행 가상현실(VR) 영화를 개봉했다

김효지 부동산 송년 강연회
김효지 부동산 송년 강연회

12월 13일 오후 6시30분, 선착순 30명 ‘김효지의 미국 부동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효지 턴키 글로벌 리얼티 대표는 내달 13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벅헤드에 신규 오페라 센터 설립된다
벅헤드에 신규 오페라 센터 설립된다

블랭크 재단 2,750만 달러 후원  애틀랜타 오페라가 새로운 아트 센터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 받았다. 아서 M. 블랭크 가족 재단은 애틀랜타 오페라의 벅헤드에 위치한 5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