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세금 환급금, 은퇴·비상금 활용 바람직

미국뉴스 | 경제 | 2022-03-03 08:55:49

세금 환급금, 은퇴·비상금 활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금 환급 최대 활용법

적은 액수 투자 미래 도움

비상금 최소 6개월치 필요

 

올해 세금보고를 빨리 마친 납세자들은 지난 2월말 기준 1건당 평균 환급액이 3,536달러로 지난해 2,815달러보다 700달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아직 세금 보고가 진행 중인 만큼 최종 평균 환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이는 연방 국세청(IRS)이 올해 세금 보고 시즌 한달 동안 780억달러 규모의 2,200만건이 넘는 세금 환급을 진행한데 따른 것이다. 세금환급금은 예기치 않은 가장 큰 횡재라고 할 수 있다. 세금환급금을 어떻게 활용해서 가계경제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지 USA 투데이가 보도한 것을 요약했다.             

세금환급금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은퇴나 비상금 용도 등으로 활용하면 훗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
세금환급금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은퇴나 비상금 용도 등으로 활용하면 훗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

■비상금을 모은다

뱅크레이트닷컴에 따르면 현재 가계의 3분의 1이상(34%)이 팬데믹 이전보다 비상 저축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레이트닷컴의 그렉 맥브라이드 재정 분석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소득 중단을 경험한 가계는 비상 저축금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대부분의 재정 분석가들은 최소 6개월 비상금을 비축할 것을 권고한다. 혼자 생계를 꾸리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액수를 비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정분석가들은 세금 환급금을 저축 계좌에 직접 입금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 대비, 자신에게 꼭 필요한 안전장치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은퇴자금으로 비축한다

피텔리티 투자사의 리타 아사프 부사장은 세금 환급금으로 은퇴자금을 비축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IRS에 따르면 올해부터 직장은퇴연금 401(k), 비영리단체직원 은퇴저축플랜 403(b), 정부기관 공무원 은퇴저축플랜 457, 연방정부의 쓰리프트 세이빙스 플랜의 적립한도가 1만9,500달러에서 2만500달러로 인상됐다. 또한 개인은퇴연금계좌(IRA)의 경우 2022년 적립한도는 6,000달러이다. 50세 이상 납세자는 1,000달러의 ‘캐치업’ 적립 금액이 적용돼 연 최대 7,0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다. 재정전문가들은 더 많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면 401(k) 와 IRA에 모두 적립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녀교육을 위한 투자

Virginia529의 매리 모리스 CEO는 “가족이 재정적으로 허용이 된다면 세금 환급금을 활용해 자녀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녀의 학자금 마련을 위한 ‘529 칼리지 세이빙 프로그램(529College Savings Program)’은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저축계좌다. 로스 IRA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나중에 교육비로 사용할 목적으로 찾을 때는 연방 소득세를 면제 받는다. 모리스 CEO는 “세금 환급금으로 수백 또는 수천 달러를 교육구좌에 가입하는 것은 저축하거나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가족을 위한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흥률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월드컵 방문객 ‘미국행’… 한국선 ESTA(전자 여행 허가서)로 입국 가능
월드컵 방문객 ‘미국행’… 한국선 ESTA(전자 여행 허가서)로 입국 가능

2026 북중미 월드컵 비자 규정은 방문비자 필요… 비자면제국 ESTA로 대체 입국시 최소 6개월 여권 유효기간 필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수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브라운대 한인학생, 총격참사 극적 생존

스펜서 양군, 수업 중 총상 동부 명문 브라운대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생존자 가운데 뉴욕시 출신의 한인 학생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강의실에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 ‘주의보’

미전역 245만여대 달해평균 3,300달러 손실  미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전역에서 주행거리 조작이 의심되는 중고차가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항염증 식단’ 정답은 균형… 전체적 패턴이 중요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채소·콩류·통곡물·올리브유·견과류·생선 중심혈액 내 염증 지표 낮추는데 효과 증명돼초가공식품·가공육·당분 음료 등은 피해야 하버드 의대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또래보다 젊어 보이는 비결”… ‘이것’ 많이 할수록 노화 2배 늦춘다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이 노년층에서 생물학적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일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한국에는 사방에 널린 ‘이것’… 몸값 ‘쑥’ 올라 고급 재료로 쓰인다는데, 효능은?
한국에는 사방에 널린 ‘이것’… 몸값 ‘쑥’ 올라 고급 재료로 쓰인다는데, 효능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 ‘쑥’이 아시아 웰니스·스파 업계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오랜 기간 전통 의학의 약재로 사용돼 온 쑥이 항산화·항염 성분을 기반으로 현대적 건강 관

‘천의 얼굴’ 루푸스… “젊은 여성, 이유 없는 발진·탈모 있으면 의심해야”

자외선 받으면 증상 악화 증상이 다양해 ‘천의 얼굴’을 가졌다는 전신 홍반성 루푸스. 심할 경우 심장이나 뇌, 폐, 신장 등 몸 안의 주요 장기에 질환이 침범해 사망할 수 있다는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시신 훔쳐 팔아넘긴 하버드의대 영안실 관리자 징역 8년

2025년 5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롱우드 지역에 있는 하버드대 의대 시설의 드론 촬영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과학 연구를 위해 기증된 시신을 훔쳐 판매한

치솟는 원·달러 환율… 1,480원대 찍어

수급불균형·강달러 겹쳐 8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 연말까지 1,500원 예상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세를 지속한 끝에 17일(한국시간) 1,480원 선까지 넘어섰다. 한국의 외환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