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중학교, 기초가 되는 효과적인 공부습관 다지는 시기”

미국뉴스 | 교육 | 2022-02-18 16:23:17

중학교, 기초가 되는 효과적인 공부습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중학교 성적관리와 학습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받은 어떤 중학생은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하기도 한다. 아마도 중학교 성적이 대입 전형에 반영되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물론 대입 사정관들이 중학교 성적을 보지는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원하는 대학 진학에 성공하고 싶다면 중학교 때 기초를 확실히 다져야 한다. 중학교 때 얼마나 실력을 쌓았는지에 따라 고등학교 때 클래스가 결정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대입 전형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학부모 역시 자녀가 정말 좋아하는 활동들과 어떤 과목들을 좋아하는지 알아내는 시기로 삼는 것이 좋다. 중학생 때는 기본 실력 증진과 함께, 만약 자녀에게 공부습관이 배어 있지 않다면 그것들을 발전시켜 주고 훈련시켜 주어야 한다. 즉, 공부 스타일에 따른 효과적인 공부습관을 길들이며 탐구하고 즐기는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중학교부터 준비해야 할 대입 준비와 고등학교 성적 관리 등에 대해 알아본다.

 

대입에 반영은 안되지만 튼튼한 기본기를 쌓는 것이 현명

좋아하는 과목 파악하면 고교 진학 후 도움

다양한 액티비티 봉사 활동은 어느 정도 영향

중학생 때의 차분하고 끈기 있는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게 되며 이는 좋은 성적으로 연결 될 수 있다.
중학생 때의 차분하고 끈기 있는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게 되며 이는 좋은 성적으로 연결 될 수 있다.

 

■중학교 성적 대입 때 반영되나

물론 어떤 대학도 대입 지원서에서 중학교 성적을 보지는 않는다.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중학교 성적은 너무 오래 전이라 대학들이 지원자를 제대로 평가하기에는 부족하고 정확하지 않다. 가령 12살 때 과학에서 D를 받은 적이 있다고 17~18살이 된 현재의 지원자를 평가하기에는 무리다.

또 중학교 성적은 고등학교 성적보다 주관적이라는 평가를 종종 받는다. 어떤 학교의 교사는 후하게 모든 학생에게 A학점을 주는가 하면 어떤 학교의 선생은 생각보다 엄격하기도 하다. 물론 이런 현상은 고등학교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학교와 비교할 바는 아니다.

■중학교때 대입 준비

비록 대학들이 중학교 성적을 보지 않는다고 해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서 중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여전히 많다. 너무 빠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준비한 학생일 수록 대학에 지원할 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수한 성적은 기본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중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한다. 고등학교 진학 후 우수반(advanced class)이나 영재 클래스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대학진학에 있어서도 큰 베니핏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런 점 외에도 좋은 학습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중학생 때의 차분하고 끈기 있는 공부 습관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지게 되며 이는 좋은 성적으로 연결 될 가능성이 높다.

■좋아하는 과목을 생각하라

중학생 때 부터 대학에 가서 무엇을 전공할지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 많은 고등학생들도 11학년이 되어서도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 중학교 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이고 어떤 과목을 계속 수강하고 싶은지 생각하는 것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어나 사회 과목보다 수학과 과학에 더 흥미를 느낀다면 고등학교 진학 후 더 많은 수학, 과학 등의 AP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액티비티 참여

중학교 때부터 다양한 과외활동을 시작할 것도 추천한다. 중학교 성적은 대학 입학 전형에 포함되지 않지만 이 시기에 참여하는 액티비티는 장기적으로 대학 입학 전형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학교때부터 한 곳에서 봉사를 지속했거나 악기에 관심을 갖고 학생이 고등학교때도 이를 지속했다면 대학들은 입학 전형에서 과외활동이나 봉사에 대한 헌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활발한 액티비티는 고등학교 진학 후 리더십 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대입전형에서 중요한 성적

대학 입학 전형에서 중학교 성적은 보지 않지만 고등학교의 모든 성적은 사정 기준이 된다.

대학에 지원하면 고등학교 첫 3년간의 성적표를 제출하게 되는데 많은 대학들은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12학년 학점도 요구한다. 결국 고등학교 전 학년의 성적이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고교 전학년 성적이 중요하지만 특히 더 신경을 써야 하는 학년이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들은 11학년 성적을 가장 중시한다. 이는 학생이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하는 12학년 가을을 기준으로 할 때 가장 최근의 성적이기 때문이다.

▲11학년 성적이 가장 중요

대학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성적이다.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데 과외활동이 뛰어나고 커뮤니티 서비스 시간이 많다고 해서 이런 학생을 선호하는 대학은 없다. 기본적으로 공부를 잘 하면서 나머지 포트폴리오가 우수한 학생을 선호하는 것이 대학입학 사정의 기본원칙이다.

명문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도전적인 과목의 수강은 필수이고 성적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특히 11학년은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합격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완전히 들여다보는 고등학교의 마지막 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9학년 때 좋지 않은 성적을 몇 개 받았다고 해도 남은 고등학교 기간에 높은 성적을 유지했다면 대학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나름 학생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판단 때문이다.

반면 엑셀런트한 성적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다고 해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떨어지고 특히 11학년때 저조했다면 이는 최악이 될 수 있다. 대학들은 지원자가 갈수록 학습의욕이나 동기를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게 된다.

입학 사정관들은 11학년 때의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이 대학에서도 학업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AP, 아너스 등 지금까지 해온 도전적인 과목들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12학년 2학기 방심하기 쉽다

몇몇 대학이 12학년이 끝나기 전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도 하지만 11학년 다음으로 중요한 성적은 12학년 이다. 12학년 2학기는 보통 입학허가서를 받은 후 방심하기 쉽다. 대학들이 11학년 성적만 본다는 착각 때문에 12학년 성적의 중요성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합격장을 받은 후에도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의 학점을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비즈니스 포커스] '보다 아이케어' 오픈... '맞춤형 아이케어 서비스'에 집중

내년 1월 4일 그랜드 오프닝최첨단 기기로 정확성 높혀 “저희 병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특별하고 존중받는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스와니에 새로운 안과 병원 ‘보다 아이케어(VOD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국경 넘다 출산 10대 여성, 아기와 강제추방

의료지원 없이 국경에 방치임시 재입국허가 터커 거주AAAJ 도움  배상소송 제기  멕시코 국경을 넘어 불법입국하다 적발된 10대 임산부가 출산 뒤 적절한 의료조치 없이 강제퇴원 당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GMC 블루 박은석 회장 귀넷상의 체어맨스 클럽 합류

300여 경영자가 모인 최고 멤버십 레벨미국기업과 네트웍 통해 사업확대 기대 한인 종합건설회사인 지엠씨 블루(GMC Blue)의 박은석 회장이 지난 17일 귀넷상공회의소 최고 멤버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교도소 재소자에 한인 사랑 전해

김철식 선교사 스미스 교도소 집회소명교회, 연합장로, 중앙장로 봉사 조지아 남부 그랜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 1600명의 재소자들에게 한인들이 사랑의 나눔을 전하고 희망의 메시지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개스비 부담 던 올 성탄절 연휴 여행

애틀랜타 평균 2.95달러여름철 대비 50센트하락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370만명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중 33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디딤돌 선교회, 크리스마스 나눔과 돌봄 행사 개최

벧엘·제일장로교회, 장애인체육회, CBMC스와니지회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지난 21일 오전 8:30부터 다운타운 우드러프 파크에서 크리스마스 사역의 일환으로 70여명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카터와 고향 플레인스의 'Endless Love'

우체국 이름 ‘카터 앤  로잘린 카터’로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부인 고 로잘린 카터 여사 고향에 있는 우체국 명칭이 이들의 이름으로 변경된다.연방상원은 지난 19일 조지아 플레인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조지아 사형수 2명도 감형 포함

바이든, 사형수 37명  종신형 감형  조지아 사형수 2명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감형 조치에 포함됐다.바이든 대통령은 23일 오전 전국 사형수 40명 중 37명에 대해 가석방 없는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31회 헨델 메시아 연주회 성황리 개최

"예수님 탄생 기념 축하 공연 선사"유진 리 지휘자, 31회 연주회 이끌어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헨델 메시아 연주회가 22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Duluth First Bapt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