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3월 0.5%P 인상” vs “단계적으로 가야”…갈라진 연준

미국뉴스 | 경제 | 2022-02-16 08:12:24

연준,금리 인상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블러드 “연준, 신뢰도 위기” 초기 공격적 금리인상 주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를 잡아야하는 고민을 안고 있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이 주목된다. [로이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에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를 잡아야하는 고민을 안고 있어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이 주목된다. [로이터]

“3월 0.5%P 인상” vs “단계적으로 가야”…갈라진 연준
“3월 0.5%P 인상” vs “단계적으로 가야”…갈라진 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 매파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신뢰도 위기를 지적하며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하고 나섰다. 반면 같은 매파로 분류되는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연은 총재는 오는 3월 0.5%포인트의 대폭적 금리 인상에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7.5%에 달하는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 위기를 둘러싸고 연준의 생각이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14일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연준의 신뢰도가 위태롭기 때문에 초기에 (금리 인상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포함해 7월 1일까지 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보기 원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러시아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대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안도감을 보였던 미 증시는 불러드 총재의 발언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 1월 한 달 수치만 보고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11월과 12월까지를 봤을 때 인플레이션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고 더 올라갈 위험도 있다”며 “대차대조표 축소는 2분기에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불러드 총재의 구상은 추가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조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3월에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지금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우리는 체계적이어야 한다. 항상 점진적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 기준으로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조지 총재는 “지금은 비상 상황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고 단기금리를 과도하게 올리지 않으려면 자산 매각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WSJ는 “조지 총재가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서는 자산 매각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했다”고 해석했다.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도 0.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사실상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다음 달 15~16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매파와 비둘기파, 또 매파 내에서도 통화 긴축의 속도와 방법을 두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직 연준 부의장인 로저 퍼거슨은 “과거 경험에 비춰볼 때 불러드의 말은 지도부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내부적으로 조율되지 않은 발언일 것”이라며 앞으로 연준 내에서 치열한 토론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월가도 우크라이나 사태보다 금리에 더 주목하고 있다. 제니 해링턴 길먼힐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끔찍하다”면서도 “전쟁이 터지면 주가가 떨어지고 선물 가격도 하락하겠지만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도전은 금리”라고 진단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미은행, 소액 대출 상품 출시
한미은행, 소액 대출 상품 출시

중소업체 최대 2만달러8월까지 우대금리 혜택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이 중소 규모 비즈니스들을 위한 소액 대출 상품 ‘플렉스-론’(Flex-loan)을 재출시하며 우대금리 프로모션

1,560원도 찍어 ‘환율 비상’… 공항에선 1,620원대
1,560원도 찍어 ‘환율 비상’… 공항에선 1,620원대

원화 가치 이달 3.5% 하락하락폭도 러시아 이어 2위1,600월 돌파도‘시간 문제’오늘 증시·외환시장에 주목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

동포청 재외단체 지원금 보조율 80%로 상향 추진
동포청 재외단체 지원금 보조율 80%로 상향 추진

재외동포청 출범 3주년을 맞아 전 세계 재외동포들과 함께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기념행사가 5일 열렸다. 재외동포들은 온라인을 통해 ▲한국 휴대전화

델라니홀 이민구치소 앞 ICE·시위대 또 충돌
델라니홀 이민구치소 앞 ICE·시위대 또 충돌

한인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이 이민 시위를 중재하려다 최루탄을 맞았던 뉴저지주의 델라니홀 이민 구금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사이에 또 다시 시위대와 연방 당국의 충돌이

난민 영주권 심사 비공개 중단 논란

최소 1만8,000건 신청서수주간 보류했다가 재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난민과 망명자 출신 영주권 신청자들에 대한 영주권 수속을 비공개로 중단했다가 약 2주 만에 재개한

모기지 6% 시대 고착… 고금리 속 주택구매 전략은
모기지 6% 시대 고착… 고금리 속 주택구매 전략은

■ 미 주택시장 전문가들 조언건설사·셀러 제공 혜택 활용금리 인하·승계 대출 등 주목구매력 감소에도 실수요 여전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당분간 6%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 ‘깜짝 증가’… 연준 금리인상 예상↑
고용 ‘깜짝 증가’… 연준 금리인상 예상↑

5월 17만명, 예상치 상화전국 실업률 4.3%로 유지  연준 워싱턴 DC 청사. [로이터]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미국의

[이민법칼럼] 영주권 신청, 이제 ‘자격’만으로 불충분

백기숙 변호사   2026년 5월21일 USCIS(이민국)이 발표한 정책 메모의 핵심은 분명하다. 미국 내 영주권 신청, 즉 신분조정은 신청자가 요건을 갖추었다고 해서 당연히 승인

대졸 청년 실업률 높인 진짜 원인?

‘AI 아닌 원격근무 탓’무경력자 채용 꺼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청년실업 급증 현상은 인공지능(AI) 도입보다는 원격근무 확산에 기인한다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레오 교황 스페인 방문… 마드리드 미사에 120만 운집
레오 교황 스페인 방문… 마드리드 미사에 120만 운집

“주님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   7일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레오 14세 교황이 수많은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포프모빌을 타고 이동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로이터]  레오 14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