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쿠퍼 컵, NFL 올해의 공격수+수퍼보울 MVP ‘2관왕’

미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2-02-15 08:21:19

쿠퍼 컵,2관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설’ 조 몬태나 이후 역대 2번째… 22년만에 우승 이끌어

 

 ‘영혼의 파트너’ 쿠퍼 컵(왼쪽)과 매슈 스태포드가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영혼의 파트너’ 쿠퍼 컵(왼쪽)과 매슈 스태포드가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

제56회 수퍼보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LA 램스의 백인 와이드리시버 쿠퍼 컵(29)은 “MVP에 합당한 플레이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기회를 주신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다. 모두가 격려해줬다”며 감격에 젖었다.

 

램스는 13일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제56회 수퍼보울에서 신시내티 벵골스를 23-20으로 제압했다.

 

3년 전 수퍼보울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3-13으로 패했던 램스는 그때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22년 만에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다.

 

컵은 당시 수퍼보울에는 뛰지 못했다. 시즌 초반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탓이다. 3년 전 수퍼보울에서 팀의 무기력한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던 컵은 올해 수퍼보울에선 승리의 주역이 됐다.

 

컵은 3쿼터 종료 때까지 4차례 패스를 잡는 데 그쳤으나 위기의 순간, 진가를 발휘했다.

 

16-20으로 끌려가던 램스는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자기 진영 30야드 지점에서 펀트 대신 포스 다운(fourth down) 공격에 나섰다.

 

컵은 7야드 러싱으로 퍼스트 다운을 만들어내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냈다.

 

이어 컵은 쿼터백 매슈 스태포드가 던진 패스를 4차례나 잡았고, 그중 마지막 패스를 1야드 역전 터치다운으로 연결했다.

 

램스는 2쿼터에 이날 터치다운 1개를 기록 중이던 와이드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신시내티 수비진은 베컴 주니어가 빠지자 올 시즌 리시빙 부문에서 사상 4번째로 3관왕에 오른 컵을 집중적으로 마크했다.

 

컵은 올 시즌 패스를 받은 횟수(145회), 패스를 받아 전진한 야드(1천947야드), 패스를 받아 기록한 터치다운 개수(16개)에서 모두 리그 선두를 차지했다.

 

NFL 올해의 공격수에 빛나는 컵은 신시내티의 집중 견제를 극복하고 수퍼보울 MVP가 됐다.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컵은 스태포드의 4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잡아냈지만, 아군의 홀딩과 상대의 반칙이 겹쳐 터치다운이 취소됐다.

 

램스는 엔드존을 1야드 남긴 시점에선 스태포드가 쿼터백 스닉(골라인 바로 앞에서 플레이할 때 스냅과 동시에 오펜시브 라인맨들이 버티는 사이, 쿼터백이 그 틈으로 밀고 들어가는 플레이)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고, 1분 29초를 남기고 컵이 신시내티의 코너백 엘라이 애플의 마크를 뿌리치고 스태포드의 패스를 잡아내 극적인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같은 해 NFL 올해의 공격수와 수퍼보울 MVP에 동시에 오른 선수는 명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던 ‘전설’ 조 몬태나(66)에 이어 컵이 역대 두 번째다. 컵은 2017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전체 69순위)에 램스에 지명돼 3년 차 시즌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09년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에서 이적해온 쿼터백 스태포드에게 컵은 없어선 안 될 패스 타깃이 됐다.

 

컵은 40야드(36.576m) 달리기 기록이 4초62로 발이 빠른 편은 아니지만, 상대 수비진의 움직임을 읽는 능력, 공을 잡아내는 능력, 그리고 공을 잡아낸 뒤 가속력과 돌파력은 리그 톱클래스로 꼽힌다.

 

NFL 올해의 공격수로 뽑힌 컵은 큰 무대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며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컵은 이날 8번의 패스를 받아 92야드를 전진했고, 결승 터치다운을 포함해 두 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풀턴카운티 “FBI가 압수한 투표기록 돌려달라” 소송
풀턴카운티 “FBI가 압수한 투표기록 돌려달라” 소송

압수수색영장 공개도 촉구… “트럼프, 아직도 2020년 선거패배 인정안해” 지난 1월 2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카운티에서 FBI요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최고령' 독립유공자 이하전 지사 별세…향년 104세

국외 거주 마지막 유공자…비밀결사 독서회 결성해 독립운동·일제에 옥고 치러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 거주 중인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이하전 애국지사의 104세 생일을 맞아 축전과 선

"파킨슨병 담당하는 '뇌 네트워크' 찾았다…치료 표적 확인"
"파킨슨병 담당하는 '뇌 네트워크' 찾았다…치료 표적 확인"

미·중 연구팀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 영역 핵심 역할" 파킨슨병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뇌 비교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라는 영역이

동생 향한 사랑이 2만 불의 기적으로
동생 향한 사랑이 2만 불의 기적으로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희귀 질환인 윌리엄 증후군 인식 개선을 위해 향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해 온 고교생 창업자 윈스턴 라 군과 데이빗 윤 군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두 학생은 향초 판매로 얻은 수익금 대부분을 기부해 왔으며, 이날 받은 후원금 1,200달러 역시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사회적 귀감이 되었다. 학생들은 대학 진학 후에도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세금정책 놓고 주상·하원 또 '장군멍군'
세금정책 놓고 주상·하원 또 '장군멍군'

소득세 폐지 추진에 재산세 폐지 맞불또 재산세 규제…주지사 후보 대리전  면세 혹은 감세를 놓고 조지아 주상원과 주하원 간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지사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

“중범죄 전과자가 총을…”사법 시스템 실패 논란
“중범죄 전과자가 총을…”사법 시스템 실패 논란

귀넷 경관 순직 사건 용의자최소 22차례 수감 전력 불구총기 소지…제도 허점 부각 1일 스톤마운틴  소재 호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순직한 귀넷 경관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

"인신매매범에도 사형 선고해야"
"인신매매범에도 사형 선고해야"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인신매매 범죄자에게 사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HB1154)을 발의했다. 현행법상 항공기 납치, 반역죄, 특정 가중 처벌 요건을 갖춘 강력 범죄에만 적용되는 사형 범위를 확대하려는 취지다. 과거 사형 가이드라인을 확립했던 조지아 사형제도의 역사적 배경과 함께 이번 법안의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조지아 공화당 '마이동풍' 법안 논란
조지아 공화당 '마이동풍' 법안 논란

조지아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차량을 이용해 법 집행을 방해할 경우 최소 1년의 징역형과 최대 1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HB1076 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최근 미네소타에서 발생한 ICE 요원 관련 사망 사건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전국적인 'ICE OUT' 여론과 배치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스와니시 '2026 혁신도시상' 수상
스와니시 '2026 혁신도시상' 수상

스와니시가 '타운센터 온 메인' 프로젝트로 조지아도시협회(GMA)와 조지아 트렌드가 주관하는 '2026 혁신도시상' 중형 도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드타운과 타운센터를 연결하는 보행 친화적 도심 통합 재생사업으로, 녹지공간 조성 및 물리적 장벽 제거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틀랜타 시장 “월드컵 동안 ICE 안 보였으면”
애틀랜타 시장 “월드컵 동안 ICE 안 보였으면”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월드컵 기간 중 ICE 요원의 배치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시는 배치를 요청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연방 인력의 배치 사실을 사전에 파악할 경우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릴 방침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