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2024년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가능성에도…지지층은 '심드렁'

미국뉴스 | 정치 | 2022-02-13 14:22:32

2024년대선, 바이든-트럼프 리턴매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다른 후보 나섰으면' 응답이 절반…과거엔 현직 지지 압도적 높아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정작 지지층의 호응도는 높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N방송은 여론조사기관 SSRS를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성인 1천527명을 대상으로 두 전·현직 대통령의 2024년 재출마에 관한 여론조사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고 트럼프 전 대통령도 재출마를 강하게 시사해 2020년 대선에 이어 두 사람의 '리턴 매치'가 이뤄질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13일 보도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와 민주당 성향 무당파의 45%는 바이든 대통령이 다시 후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답했지만 51%는 다른 후보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 무당파 중에서는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보 재지명을 희망했고, 49%는 다른 후보를 원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과거 첫 임기 1년을 마친 시점에 진행된 조사와 다른 양상이라는 게 CNN의 설명이다.

일례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첫 임기 1년가량 후인 2010년 3월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79%는 오바마가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재지명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취임 1년여 뒤인 2018년 3월 조사에서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77%로부터 재지명을 원한다는 응답을 받았다.

후보 재지명을 원치 않는다는 응답 중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3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통령이 되길 바라지 않아서'(31%), '나이가 많아서'(19%) 순이었다. 역대 최고령으로 당선된 바이든 대통령의 현재 나이는 79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길 바라지 않아서' 응답이 39%로 제일 많았고,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22%), '새 인물 필요'(9%), '지나친 양극화와 분열'(7%) 등이 꼽혔다.

두 전·현직 대통령이 다시 대선 후보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응답자 중에 구체적으로 다른 지지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민주당 성향이 12%, 공화당 성향이 19%에 불과했다.

CNN은 "양당 지지층의 상당수는 다른 대안을 찾기를 희망한다"면서도 극소수만이 구체적 대안 후보를 염두에 둔 상황은 2024년 대선이 아직 멀었고 변화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존스크릭을 글로벌 K팝 인재 양성 요람으로
존스크릭을 글로벌 K팝 인재 양성 요람으로

개원 1년 만 K팝 교육의 중심지 도약제1회 '윈터 갈라(Winter Gala)'개최존스크릭에 자리한 'T1 댄스 스튜디오(T1 Dance Studio)'가 개원 1년 만에 글로벌

"이민 삶의 진실...글로 담았다"
"이민 삶의 진실...글로 담았다"

행복대학 '글여울 문학상' 시상식 고원 제1회 대상, 최우수 김영주 아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은 지난 9일 교회 커뮤니티홀에서 제1회 글여울 문학상 및

한국청년 인턴 고용할 해외 동포기업 모집
한국청년 인턴 고용할 해외 동포기업 모집

재외동포청 사업… 19일까지 한상넷 접수 재외동포청이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해외 동포기업을 찾고 있다.참여기업 마감은 12월 19일까지며, 인턴들의 출국 시

귀넷 공무원 연봉 최소 4만달러
귀넷 공무원 연봉 최소 4만달러

급여 4% 인상 확정  귀넷 카운티 공무원 급여가 4% 인상 조정됐다.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9일 정기회의에서 카운티 공무원 급여에 대한 이 같은 인상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급

미국 입국시 5년치 SNS 사용내역 제출해야
미국 입국시 5년치 SNS 사용내역 제출해야

CBP, 연방 관보에 이같은 정책 발표지문·홍채·가족 출생정보 제출도 권장"미국 관광은 물론 비즈니스에 악영향"  앞으로 미국을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에도 이민당국에 5년치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 금지’ 발의
‘이민법원서 불체자 체포 금지’ 발의

민주당 연방하원의원들 “함정 이민단속 안 돼”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들이 이민법원에 출석하는 이민자들이 연방 단속 요원들에 의해 체포·구금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기아, 2026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전개
기아, 2026 월드컵 글로벌 캠페인 전개

공식 후원사 자격 활동   기아의 월드컵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영상. [기아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관련 글로벌 마케팅 활

[경제 트렌드] “한살이라도 빨리”… 청소년 ‘투자 삼매경’
[경제 트렌드] “한살이라도 빨리”… 청소년 ‘투자 삼매경’

17세이하 주식투자 규모 ‘역대 최고’ 수준 상승 미국에서 투자 연령이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용돈을 모아 ETF를 사는 12세 투자자부터 주택 대신 주식과 암호화폐를 선택하는 2

1∼11월 기업들 해고발표 무려 117만건
1∼11월 기업들 해고발표 무려 117만건

전년대비 54%나 급증팬데믹 후 5년래 최대 미 전국 고용주들이 올해 들어 지난 11월까지 발표한 해고 건수가 100만건을 웃돌았다는 고용정보업체 분석이 나왔다. 고용정보업체 ‘챌

미국서 쿠팡 상대 ‘징벌적 손배소송’… 미주한인도 참여
미국서 쿠팡 상대 ‘징벌적 손배소송’… 미주한인도 참여

3,000만명 개인정보 유출집단소송 참여 원고 모집 한국을 넘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미국 현지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이다. 한국 법무법인이 미국 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