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바이든 중국 압박…대만 무기수출 또 승인

미국뉴스 | 정치 | 2022-02-09 08:09:53

만 무기수출 또 승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패트리엇 미사일 서비스 판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2018년 대만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에 승선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로이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2018년 대만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에 승선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에 1억 달어치 무기 수출을 또 승인했다. 지난해 8월 7억5,000만 달러 규모 무기를 판매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며 미국에 무기 판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대만 정부의 요청에 따라 1억 달러 규모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서비스’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이 사실을 연방 의회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저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패트리엇은 ‘텐궁(弓)3 미사일’과 더불어 대만의 핵심 대공 방어 무기다. 현재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해 12곳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이번 추가 구매 목록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서비스를 개선ㆍ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술 서비스 지원도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서비스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미국 행정부는 자주포 M109A6 팔라딘 40량과 탄약보급차 20대 등을 대만에 판매하도록 허가했다. 미국은 오랫동안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대만에 무기 판매를 제한했으나,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주력 무기를 대거 수출해 왔다.

 

대만은 미국의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계속되는 군사 도발에 맞서 우리는 국가 안보를 확고히 수호하고 미국과의 안보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도 “미국이 대만의 안보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짚었다.

 

그러나 중국은 자국 앞마당에 배치되는 미국 무기가 주권과 안보 이익을 위협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무기 판매 계획을 철회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라”며 “중국은 이번 결정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반드시 정당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통해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