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밝은 햇살 무늬의 이중주

지역뉴스 | | 2022-02-08 14:47:15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밝은 햇살 무늬가 화사하게 수놓아지는 봄날의 분위기 그윽한 창가에는 실내악 이중주의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고 있다.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는 일명 Spring(봄) 소나타로 후세 사람에 의해 명명된 실내악(Chamber Music) 곡이다.

바이올린의 주선율에 의해 약동하는 봄날의 밝은 햇살 무늬가 투명한 피아노 선율 위에서 싱그럽게 명징한 세계를 이루어내고 있다.

봄날의 서정과 낭만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발랄한 표정의 이중주(Duo)는 환상적이고 절묘한 앙상블(Ensemble)이다.

지난 1월 28일 칼럼에 실린 <밝은 햇살 흐르는 창가에서>의 글을 읽은 <고전 음악실> <인문학 교실>의 한 회원(지인)으로부터 순수한 감성이 묻어나는 답신을 받았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시간은, 그 자체의 힘으로 보여줄 수 없고 단지 공간과 시간 속에서 움직이는 어떤 다른 것에 의해서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고… 독일의 철학자 ‘소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해 봅니다.”

“늘 시간을 선용하시고 사색하시며 더 좋은 글을 위해 몰두하시는 선생님의 아름다운 하루하루의 단상을 봅니다.”

“햇살 좋은 어느 날, 따스한 커피와 내 속으로 호흡하듯 들어오는 아름다운 음악에 의한 설렘의 기쁨과 행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의 선용은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값진 삶의 품격(질)을 이끌어 내지요.”

“오늘 아침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연주 ‘쇼팽’의 Piano Concerto No.2 제2악장 Larghetto가 가슴에 따뜻하게 와 닿는 밝은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늘 관심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인의 삶의 가치추구와 통찰이 묻어나는 지혜로운 삶의 적용은 순수한 영혼과 따뜻한 내면의 맑은 울림이 있다. 언제나 그의 진지하고 간결한 문체에는 특유의 열정이 깃들어 있다.

음악과 문학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사유체계와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주고받는 대화에서 확신하게 된다.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진심으로 아끼는 마음이 인간관계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긍정적인 감정의 기여도가 배려하는 마음과 함께 고결한 인품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인간관계에서 진정성으로 예의를 갖춘 인격적 존중이 고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고 지인으로서 발돋움이 가능할 수 있지 않겠는가?

‘베토벤’과 오스트리아 황제의 동생 ‘루돌프’ 대공과의 우정의 세계가 그러했다. 음악 애호가인 루돌프 대공과 베토벤은 18년의 연상인 사제의 관계이었다.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남다른 우정은 서로를 향한 존경심을 품고 있어 지인의 관계를 평생 유지할 수 있었다.

나폴레옹의 침략 전쟁 속에서 탄생한 우정의 피아노 소나타 <고별>과 전쟁이 끝난 후 재회의 기쁨을 노래한 <대공> 피아노 삼중주는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되었다. 

존경과 우정의 기쁨이 배어있는 우아하고 기품있는 곡이다. 인간관계가 지향해야 할 품격을 지닌 아름다운 모습이 이러하리라.

인간관계에서 서로의 마음을 움직여 가는 힘은 진솔한 사랑의 감정이 아닌가.

사랑의 감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기쁨의 축복을 감사한다. 

이 순간 사랑의 환희로 피어나는 발랄한 표정과 밝은 햇살 무늬처럼 흐르는 감성의 이중주가 따사롭기 그지없다.

지인과 삶의 가치추구를 함께하는 귀한 만남의 세계에는 신선한 생명력이 살아나고 있다.

삶의 경이로운 생명력이 약속하는 눈부신 향연의 선물은 성숙한 인격체로 발돋움하게 한다.

영혼의 그윽한 숨결과 밝은 햇살 무늬의 이중주가 화사하게 내면을 물들이는 희열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소셜미디어 사기 급증… 연간 피해 21억불‘눈덩이’

피해액 6년 사이 8배 증가, 전체 사기 30% SNS서 시작샤핑·투자·연애사기 기승, 피해자 맞춤형 접근 주의 소셜미디어 통한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연간 피해액이 21억 달러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미쉘 강 후보, 샘 박 의원 지지 선언 획득

공식 캠페인 영상 주요 플랫폼 방영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민주당 미쉘 강후보가 조지아 민주당 원내총무 샘 박 의원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쉘 강 후보의 공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라이프케어 센터 안형옥 여사 100세 상수연 개최

1926년 5월 평안북도 용천 출생 홈케어 서비스 & 시니어센터인 라이프케어 파트너스(대표 김수경)는 1일 오전 둘루스 센터에서 5월 생신 및 온세상 축하연을 개최했다.특히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크리스천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시온과학캠프

한인 교수들의 재능기부 캠프"나 혼자 아닌 함께 성장해야" 시온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윤영섭 )가 오는 6월 2일(화)부터 6일(토)까지 제3회 2026 시온과학캠프를 개최한다.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메트로시티은행 1분기 괄목 성장, 합병 시너지 효과

순익 37% 증가해 세후 2238만 달러순이자 마진도 올라, 자선 건전 유지 지난해 12월 제일IC은행과의 합병을 마무리한 미 동부 최대 한인은행 메트로시티은행(회장 백낙영, 행장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달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