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트럼프, 백악관 서류 상습파기”… 기록물법 위반 논란

미국뉴스 | 정치 | 2022-02-08 08:15:07

트럼프, 백악관 서류 상습파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P “트럼프, 민감한 기록물 빈번하게 찢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상습적으로 보고서 등을 찢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그가 재임 시절 백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한 법안을 들어보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상습적으로 보고서 등을 찢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그가 재임 시절 백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한 법안을 들어보이는 모습.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상습적으로 보고서 등을 훼손해 대통령기록물법을 광범위하게 위반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의 이러한 행위는 미국 역사상 전례가 없는 행동이지만 기록물법을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기록물법이 유명무실해젔다는 지적도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브리핑을 포함해 일정표, 메모, 편지 등 일상적이고 민감한 기록물들을 빈번하게 찢어서 내던졌다며 서류들은 보통 네쪽으로 크게 찢기지만, 일부는 산산조각이 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의 재임 기간 서면으로 작성된 모든 문서를 보존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전면적으로 위반한 셈이다.

 

WP는 라인스 프리버스 전직 비서실장 등 포함해 트럼프 전 대통령 비서진들은 법 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서류를 찢어 버리는 일을 하지 않도록 그를 설득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문서 훼손을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복수의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행동 때문에 그가 기록물을 찢어버리고 난 뒤에는 비서진이 대기하다 문서 잔해를 회수해 투명 테이프로 다시 붙여서 보관하는 일이 관례적으로 따라붙었다고 증언했다. 게다가 이렇게 보관되지 않은 채 아예 사라진 문서가 최소 수백 건에 이를 것이라고 WP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추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당시 비서진들이 자체적으로 어떤 문서를 보존할지 여부를 결정한 뒤 빈번하게 서류들을 ‘소각 봉투’에 넣곤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21년 1월 ‘의회 폭동’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에게 어떤 압박을 가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사위가 요청했던 몇몇 문서들 역시 이같은 방식으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한 고위 관리는 WP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떠한 기록도 원하지 않았다”며 “그가 대통령기록법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제임스 그로스먼 미국역사협회(AH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문서 파기 및 훼손과 관련해 “이는 명백한 법 위반이지만, 문제는 대통령기록물법은 실질적인 강제 장치가 없다는 것”이라며 “법을 강제할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법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른바 ‘러브레터’로 지칭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퇴임 후 사저로 들고 나왔다가 회수 조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국립문서보관소는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여러 개의 서류 박스들을 회수했다. 수거한 서류 가운데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비롯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편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제정된 대통령 기록물법에 따라 재임 시절 모든 메모와 편지, 노트, 이메일, 팩스 등 서면으로 이뤄진 의사소통 일체를 모두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와 관련해 법을 위반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백악관에서 옮겨온 문서들은 대부분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편지와 기념품, 선물 등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반별 '보름달 소원나무' 만들기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19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한국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학부모회(PTA)에서 준비

부동산협회, '부동산 엑스포' 개최
부동산협회, '부동산 엑스포' 개최

최신 부동산 정보 교류, 투자상담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레이첼 김)가 21일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2026 모두를 위한  부동산 엑스포’를 개최했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연방정부 관련 예산 승인12월부터 모래복원 시작 모래 60% 이상이 침식으로 유실된  타이비 아일랜드의 해변  모래 복원 사업이 시작된다.21일 AJC 보도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포브스 2027 대학 순위MIT 1위·프린스턴2위졸업 후 성과 중점 평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7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MIT가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이틀간 10만명 이상 참여해 성황동남부 최대 민족 축제 자리매김K-컬처 확산 기여·축제 준비 완벽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스톤마운틴  아파트 단지서경찰,도주 용의자 특정 나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초반 형제  2명이 사망하고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디캡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