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직업 선택 폭이 넓고 취업 경쟁력 높아져 강점”

미국뉴스 | 교육 | 2022-02-04 15:53:17

대학 전공선택, 취업 경쟁력 높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생을 살면서 중요한 선택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중 하나가 대학 전공선택일 것이다. 무엇을 전공해야할지에 고심하고 또 고심한다.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도 맞고 유망한 분야라면 더 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대학 전공 선택은 그저 4년간의 캠퍼스 생활 뿐 아니라 앞으로 삶의 많은 것들을 결정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그런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지만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 관심분야 등은 물론 취업 전망과 같은 장래성과 수입 잠재력, 인턴십 경험 등 다양한 요인을 이용해 따져봐야 한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입을 기대, 복수 전공 우대 기업 늘어나

예상보다 졸업이 늦어질 수 있으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전공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다. 하나의 전공만으로는 부족하고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판단되면 부전공 혹은 복수 전공을 고려할 수 있다.

대학 전공 선택에 있어 하나가 아닌 두 가지를 공부하는 복수 전공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복수 전공은 알차게 대학생활을 보내고 취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융복합형 인재 유치 트렌드에 따라 복수 전공자를 우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직업 선택의 폭도 넓다. 

이는 하나의 분야만 공부한 학생은 그 관련 분야로만 진로가 제한되지만 복수 전공자의 경우 훨씬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 등을 희생해야 한다. 또한 예상보다 졸업이 늦어질 수 있다. 복수 전공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봤다.

 

■복수 전공의 장점

복수 전공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취업 경쟁력으로 복수 전공자를 우대하는 기업들이 많다.

또한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입을 기대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 복수 전공자는 하나의 전공을 한 사람보다 3.2~9.5% 많은 수입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또 복수 전공자의 경우 한 가지 분야를 공부한 사람과 수강한 강좌 수는 같다고 해도 지식수준은 더 심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다 잠재적인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폭이 더 넓다. 하나의 분야만 공부한 학생은 그 관련 분야로만 진로가 제한되지만 복수 전공자의 경우 훨씬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된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자부심과 뭔가 이뤄냈다는 성취감도 인생의 큰 자산이다.

■복수 전공의 단점

단점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일단 복수 전공을 하게 되면 예상보다 졸업이 늦어질 수 있다. 한 분야의 전공이라면 대개 4년 안에 대학과정을 마칠 수 있지만 복수 전공자는 한 학기 혹은 일 년을 더 보내는 게 흔한 일이다. 4년 안에 복수 전공을 끝낸 사람이라면 하나의 전공을 했을 때 더 빨리 졸업했을지도 모른다.

당연히 더 많은 학비를 지출할 수 있다. 특히 학점 당 수업료를 내야 하는 대학이라면 더 그렇다. 복수 전공은 학교 수업만 쫓아가기도 힘겹다. 이런 점에서 뭔가 새로운 연구를 탐구한다는 것은 엄두 조차 내기 쉽지 않다.

또 복수 전공을 하다 보면 종종 자신이 선택한 전공과 무관한 과목의 공부를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때도 있다.

이로인해 대학 생활 자체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갈 수 밖에 없는데 복수 전공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졸업에 필요한 학점 취득 등 빈틈 없는 학습관리가 필요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과부화를 막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성공적인 복수 전공을 위해서는 

복수 전공을 결정했다면 선배나 전문가들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우선 다음 학기에 수강할 강좌를 선택할 때마다 지도교수와 상의해 두 전공을 모두 제 시간에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비단 복수 전공자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학교 수업에 집중해야 한다. 학업에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은 성적과 비례하기 때문이다. 복수 전공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두 가지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빨리 결정할수록 수업 선택에 있어 더 많은 유연성을 갖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2학년 봄학기 정도에 플랜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수강해야 할 과목들을 조정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대학 4년간의 스터디맵을 만들어 수강 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매 학기마다 계획했던 강의가 개설되지 않거나 학과의 규정이나 강의가 변경되는 경우 등을 감안해 스터디맵이 정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고등학생 때 대학에서 복수 전공을 생각하고 있다면 고교때 필요한 여러 AP 클래스를 수강해 미리 대학 학점을 취득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복수 전공과 복수 학위의 차이는

복수 전공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복수 학위와의 차이점도 알아 두는 게 좋다. 말 그대로 복수 전공은 하나의 학위를 받는 반면 복수 학위는 두 개의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다. 복수 전공과 복수 학위는 대학별 관련규정과 어떤 학위를 선택했는가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역사학과 간호학처럼 서로 관련이 없는 분야를 복수 전공을 하는 경우 복수 학위를 받지만 경영학과 경제학처럼 관련 분야 두 가지를 공부한다면 하나의 학위를 가지고 졸업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가장 일반적인 두 가지 학사 학위는B.A.(Bachelor of Arts) 와 B.S.(Bachelor of Science) 학위다.

일반적으로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인문사회 분야를 전공한 학생은 B.A. 학위를 받는 것이 보통이고, 자연과학 전공분야나 또는 엔지니어링 분야를 전공한 학생들은 B.S. 학위를 대부분 받는다. 

복수 학위의 경우 두 개 모두 학사 학위를 받을 수도 있지만 하나는 학사, 다른 하나는 석사 학위를 받는 식으로 서로 다른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재학하는 대학이나 전공 등에 따라 다르겠지만 복수학위 취득에는 보통 5년 정도가 걸린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