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인기 높아진 K-만두시장…한국 식품사 ‘용쟁호투’

미국뉴스 | 경제 | 2022-01-31 08:26:26

K-만두시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CJ제일제당, 생산확대로 비비고 1위 수성에 총력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만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대형 식품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각 생산라인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남상욱 기자]
미국시장에서 한국산 만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의 대형 식품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각각 생산라인 확대와 신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남상욱 기자]

CJ제일제당과 풀무원이 미국 내 K-만두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풀무원이 ‘얄피만두’로 한국서 냉동만두 시장의 2위 자리를 차지한 여세를 몰아 미국 현지 생산에 나서면서 ‘비비고’ 만두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CJ제일제당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한국 식품기업들 사이에 선의의 경쟁이 한국 냉동만두가 미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K-만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28일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풀무원은 ‘얇은피 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 2종(고기만두, 김치고기만두)을 미국 내 공장에서 직접 생산,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와 협업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내 냉동만두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그간 풀무원은 미국 내 법인인 풀무원USA(대표 조길수)를 통해 두부와 김치를 포함한 식물성 재료로 속을 채운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를 한인 마켓을 비롯한 아시안 마켓과 미국 대형 마켓에서 판매해 왔다.

 

미국 내 한국 냉동만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풀무원USA는 얄피만두 2종을 미국에서 직접 생산해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산이다.

 

풀무원USA의 공격적인 전략에는 그만한 자신감이 자리잡고 있다. 2019년 출시한 얄피만두의 성공으로 한국에서 냉동만두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다 풀무원USA의 미국 내 냉동만두 매출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연평균 9.4% 성장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풀무원USA는 풀러튼 공장을 비롯해 동부의 뉴욕과 보스턴에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미국에서 생산해 출시되는 얄피만두 2종은 이달 중순에 출고를 시작해 H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미주 전역에 97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H마트와의 협업으로 얄피만두를 미국에서도 풀무원의 대표 만두 제품으로 부각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풀무원USA 관계자는 “한국에서 검증된 얄피만두의 제품력이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온·오프라인에 걸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얄피만두를 풀무원USA의 대표 만두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풀무원USA가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 2종의 얄피만두 제품군을 내놓고 H마트와의 협업으로 미국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 만큼 미국 냉동만두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CJ제일제당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비비고 만두로 미국 냉동만두 시장에서 4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CJ제일제당은 미국 내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현지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면서 풀무원USA의 추격을 뿌리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 현지에서 수년간 8,0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비비고 만두의 현지화에 집중했다. 현재 풀러튼 공장과 뉴욕 브루클린 공장을 가동하고 있고 뉴저지와 버몬트 공장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은 슈완스를 인수하면서 미국 내 생산 기지는 모두 21개로 대폭 늘려 현지화의 성공적인 모델이 됐다. 지난해 초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만두 생산 공장 부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월마트. 크로거,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업체가 갖춘 3만여 곳의 매장에 비비고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해 둔 상태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뇌종양 투병 12세 소년의 작은 기부 큰 반향

차 팔아 22달러 25센트 병원에 기부해주민 기부 동참, Aflac 대표 10만 달러   조지아주의 한 12세 소년이 뇌종양과의 사투 속에서도 암 연구를 위해 모은 작은 기부금이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귀넷 검찰, 경찰관 살해 남성에 사형 구형 방침

경찰 1명 살해, 1명 중상 입혀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대배심은 지난 2월 지역 경찰관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35세 디캡 카운티 남성을 22일 기소했다.귀넷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아키플랜, 건축 디자인 부문 우승 쾌거

SK온-현대차 배터리공장 '더 커먼스' 설계 스와니 한인 건축 디자인 회사 아키플랜(대표 토니 김)이 지난 18일 애틀랜타 서밋 앳 8 웨스트에서 열린 미 건축가협회(AIA) 조지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고유가에 3월 전기차 시장 급성장

3월 신차 20.2%, 중고차 53.9% ↑현대차 전기차 판매 40% 급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이 지난 3월 새로운 모델이나 파격적인 혜택이 아닌, '주유소 가격표'의 영향으로 강력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조지아주 소득세 환급 5월 초 지급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 환급 조지아주 납세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일회성 소득세 환급금이 오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될 전망이다. 조지아주 세무국(DOR)의 보고를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물리면 죽을 수도…’아시안 침 개미’ 주의보

작년 이어 올해도 주 전역 확산 독성이 강한 외래종인 아시안 침 개미 (Asian needle ant)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조지아 전역에 확산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조지아 대학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민주 바텀스, 공화 후보 모두 눌렀다

공화 성향 에설론 인사이트 후보간 가상 대결 여론조사 바텀스, 오차범위 안서 앞서 올해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후보인 키샤 랜스 바텀스 후보가 공화당 후보들에게 오차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트럼프 정부, 시민권 박탈 ‘대대적 확대’ 추진

취소대상 총 384명 선정전국 연방검찰 사건 배당 추방·이민단속 강화 차원 “시민권자들도 불안·긴장”   트럼프 행정부가 귀화 시민권 박탈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민자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애틀랜타 동물원, 새로운 판다 한 쌍 온다

트럼프 방중 전 '판다외교' 가동…"양국 인민 우의 증진" 24일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는 미국과의 판다 보호 협력을 확대하며 애틀랜타 동물원에 자이언트 판다 한쌍을 보내기로 했다고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고급 인력 취업 영주권도 심사 강화 ‘고삐’

취업 1순위 거부율 ↑ 2순위로 65%까지 탈락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심사가 강화되면서 고급 인력들의 취업 영주권 문턱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