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찬반 엇갈려
풀턴카운티 모든 학교의 학생, 교사, 교직원들은 24일부터 마스크 착용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풀턴교육청은 이 같은 마스크 선택 모델 채택 방침을 지난 주 발표했다.
교육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의 약한 증상, 학생들의 접종 증가, 그리고 가정에서의 자가진단이 가능한 점 등이 작용했다.
교육청의 결정에 대해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학 학부모는 “아들이 겨우 코로나19에서 치유됐는데,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는 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학부모는 “아이가 마스크 착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아들이 언어치료를 받고 있는데 마스크를 쓰면 아이가 어떻게 선생님의 입 모양을 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교육청은 마스크 착용을 선택적으로 변경하면서 확진자 접촉 추적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학부모들은 아이가 감염됐을 경우 학부모 포털을 통해 확진 신고를 하면 된다.
교육청은 모두 사람에게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아프면 학교에 나오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