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노스 귀넷 선거구 신설 요구
교육위원 선거구 변경없이 현행대로
귀넷 커미셔너 선거구 재조정안을 놓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팽팽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어 향후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주하원과 주상원 귀넷 의석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다음주 초부터 시작되는 주의회에 제출할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한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놓고 있지만 공화당은 필사적으로 반대하고 있어 어떤 타협의 결과가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공화당은 귀넷 북부지역 커미셔너 한 석은 공화당에 유리한 지역구로 재조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샘 박 귀넷 의원단 대표는 “지난 19일 공청회에서 논의된대로 타협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타협의 여지를 남겨뒀다.
귀넷 교육위원 선거구는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양당이 합의를 해 오는 25일부터 주의회에 제출돼 입법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커미셔너 선거구는 양당이 대립하고 있다.
타협이 이뤄지면 공화당에 유리한 커미셔나 한 석이 신설되고 이에 따라 커미셔너 지역구도 현 4개에서 5개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박 의원은 타협에는 열려있지만 귀넷 정부에 해를 주는 방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타협이 되더라도 한번 더 공청회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수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의석은 수십년간 모두 공화당 소속이었다. 그러나 2018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차지했으며,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모든 의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노스 귀넷지역은 지난 여러 차례 선거에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