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회장 3연임 '리더십' 분야 수상자
기부·한인피해 예방 활동 인정 받아
지난 한 해 세계한인사회를 빛낸 이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1 월드코리안대상’ 수상자로 김형률(사진)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이 리더십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월드코리안신문이 밝힌 김 회장 선정 이유는 “김형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애틀랜타 민주평통협의회에서 1만불을 모금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으며, 미니애폴리스 흑인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시위가 애틀랜타로 확산되자 한인단체 지도자들과 함께 한인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또한 재외선거 등록 홍보를 위해 임종성 민주당 의원 초청 특강을 개최했으며, 평화통일 강연회(김동찬 시민참여연대 대표)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미주 민주평통협의회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을 했다” 등이다.
김형률 회장 외에도 오원성 미국 달라스한인회 전 이사장(달라스)이 공공외교 분야, 윤희 전 방글라데시한인회장(방글라데시)이 나눔봉사 분야, 조정호 대만한인회장(대만이 커뮤니티 분야), 현덕수 사할린한국한인회장(러시아)이 국가브랜드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국내에서는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전 바레인 한인회장), 이철규 의원(국민의힘)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욱현 영주시장, 최창환 장수돌침대회장이 선정됐다. 최창환 회장은 최주환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의 친형이다.
월드코리안신문은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28일까지 전세계 한인사회로부터 월드코리안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아 리더십, 공공외교, 나눔봉사, 커뮤니티, 국가브랜드의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에서는 해외교민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각계 인사를 선정했다.
선정위원회 위원으로는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이사장, 양창영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유주열 전 외교부 대사, 정효권 월드코리안신문 회장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추후 공지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