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오미크론 패닉요인 아냐”
“우크라 침공시 러에 재앙될 것”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패닉의 요인이 아니라면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이 도전으로 가득 찼지만 수많은 개선이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전염병 대유행의 다른 지점에 있다”며 백신이 효과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백신 접종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좀더 일찍 코로나19 검사 확대 노력을 해야 했다면서도 지금은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봉쇄로 돌아가거나 학교 대면 수업을 화상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대해 강경 대응을 공언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의 은행이 ‘달러’를 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초강력 금융 제재도 포함될 것임을 경고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서방을 시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여전히 전면전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가입 금지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가 머지않은 시점에 나토에 가입할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