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더욱 옥죄는 합법 이민의 문… 취업 이민 ‘직격탄’

미국뉴스 | 이민·비자 | 2026-05-26 09:50:36

더욱 옥죄는 합법 이민의 문, 취업 이민 직격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USCIS 영주권 새 규정 파장 일문일답

H-1B 비자 체류 중 신분 조정 가장 큰 타격

배우자·가족초청 등까지 수십만명 영향 우려

“영주권 취득에 수개월~수년씩 발묶일 수도”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영주권 신청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새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합법 이민의 문까지 더욱 좁게 옥죄는 것이어서 미국 내 이민자 사회와 기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영주권으로 신분을 조정하던 수십만 명의 신청자들이 앞으로는 해외 미 대사관·영사관 절차를 위해 미국을 떠나야 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혼란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다음은 이번 조치와 관련해 향후 영주권 신청 절차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한인 등 이민 희망자들에게는 어떤 영향이 미칠지 등 구체적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무엇이 바뀌는 것인가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21일 새 메모를 통해 앞으로 미국 내에서 영주권으로 신분을 조정하는 절차를 “예외적 상황(extraordinary circumstances)”에 한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미국 내 체류 중인 상당수 비이민 비자 소지자들이 미국 안에서 영주권 신청과 신분 조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많은 신청자들이 해외 미국 영사관 절차(consular processing)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왜 논란이 커지고 있나

▲새 정책이 시행될 경우 많은 신청자들이 미국을 떠나 해외에서 수개월 또는 수년간 영주권 심사를 기다려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직장, 가족, 자녀 교육, 주거 등 미국 내 생활 기반이 사실상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해외 영사관 심사는 결정에 대한 이의 제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영향 받나

▲이민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지난 2023-24 회계연도에 미국 내에서 신분 조정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사람은 약 78만3,00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53%는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의 배우자·자녀·부모였고, 28%는 난민·망명자, 15%는 취업이민 신청자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사실상 미국 내 영주권 신청자의 절반 이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취업이민과 전문직 비자는

▲특히 H-1B 비자를 비롯한 전문직 취업비자 소지자들이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동안 H-1B 비자는 비이민 비자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해외 영사 절차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수년간 미국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사례도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존스홉킨스대 경제학자 마이클 클레먼스 교수는 “특히 인도 출신 고급 기술 인력들의 경우 해외에서 수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며 “결국 많은 인재들이 미국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I 교육 플랫폼 코세라 공동창업자인 앤드루 응도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변덕스러운 합법 이민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가족초청 이민 영향은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의 배우자·가족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K-1 약혼자 비자 등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뒤 결혼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례들도 앞으로 해외 절차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독교 구호단체 월드릴리프는 이번 정책이 “반가족 정책”이라며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를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학생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나

▲전문가들은 유학생과 비자 초과체류자들도 특히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학생비자로 입국한 뒤 미국 내에서 취업이나 결혼 등을 통해 영주권을 신청하던 경우, 해외로 출국할 경우 장기간 재입국 금지 조치에 걸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카토연구소의 데이빗 비어 이민연구국장은 “사람들은 학생으로 왔다가 취업 제안을 받기도 하고, 방문 왔다가 결혼을 하기도 한다”며 “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USCIS의 입장은

▲USCIS 측은 이번 정책과 관련 “신청자들이 본국에서 절차를 진행하면 불법체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논란이 커지자 USCIS는 이후 추가 입장을 통해 “경제적 이익이나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신청자들은 기존 절차를 계속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또 다시 폭염주의보…체감온도 108도
또 다시 폭염주의보…체감온도 108도

주말 실기온100도 넘을 수도  조지아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또 다시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13일 조지아 일부 지역 오후 체감 온도가 10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폭염 주의보를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증가 둔화…12년 만 최저
메트로 애틀랜타 인구증가 둔화…12년 만 최저

▪ARC 2026 인구 추정 보고서ARC “주택공급 감소 탓” 분석11개 카운티 5만4천여명 증가풀턴1위∙포사이스2위∙귀넷4위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구가 매년 꾸준하게 늘고 있지

조지아 주지사 선거, '의료비용' 최대 쟁점
조지아 주지사 선거, '의료비용' 최대 쟁점

바텀스, 메디케이드 확대해야잭슨, 상업 보험 접근 높여야여론조사 박빙 바텀스 우위  의료비용이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이 이슈가 다가오는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강력한 정치적

애틀랜타 공항, ICE  이민단속 주요 대상
애틀랜타 공항, ICE 이민단속 주요 대상

최근엔 비자만료 체류자 체포 잇따라유명 이민변호사 “2주 새 7명 의뢰” #>베네수엘라 국적의 다니엘 드 오로 우스카테기는 지난 7월 27일 애틀랜타에서의 짧은 휴가를 마치고

바디프랜드 로봇 안마의자, 월 $99부터
바디프랜드 로봇 안마의자, 월 $99부터

고가의 프리미엄 헬스케어 로봇, 이제 부담 낮춘 월 할부금한국에서 출발해 미국, 캐나다,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온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BODYF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 열린다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 열린다

8월 23일 오후 5시 연합장로 본당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THE HOPE 온세대 찬양콘서트’가 오는 23일(일) 오후 5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본당에서 열린다.희망친구

H 마트 올랜도점 , 8월 21일 푸드홀 확장 오픈
H 마트 올랜도점 , 8월 21일 푸드홀 확장 오픈

총 12개 식당 브랜드 입점K-푸드 등 미식 경험 제공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인 H 마트가 오는 21일 확장된 플로리다 올랜도점 푸드홀을 선보인다.H 마트 올랜도점은 지난

“60일 유예기간(취업비자) 폐지”
“60일 유예기간(취업비자) 폐지”

국토안보부 새 지침 추진한인 등 취업비자 소지자이직·체류신분 유지 비상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전문직 취업비자를 비롯한 일부 취업 관련 비이민비자 소지자에게 제공해온 60일 체

DNA 검사(가족이민) 제안 의무화
DNA 검사(가족이민) 제안 의무화

모기지·회사채‘불똥’우려… 베선트“가용수단 총동원해 방어”
모기지·회사채‘불똥’우려… 베선트“가용수단 총동원해 방어”

■ 미 국채금리와 전쟁정부 대책, 근본 원인 제거 한계적자만큼 채권 주가 발행 불가피장기채만 줄이면 단기체 공급 ↑만기 빨리 돌아와 시장 불안  해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