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올해 세금환급금, 변수 따라 달라진다

미국뉴스 | 경제 | 2022-01-19 08:29:09

올해 세금환급금,변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세금환급금 일부 경우 제외 대체로 상승 전망

 

 2021년도 소득 변동과 부양 자녀 수에 따라 적용되는 세금 공제 혜택이 세금환급금 의 규모를 결정짓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이터]
 2021년도 소득 변동과 부양 자녀 수에 따라 적용되는 세금 공제 혜택이 세금환급금 의 규모를 결정짓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이터]

 

“올해 환급금, 늘어날까 아니면 줄어들까?”

2021년도 소득분에 대한 올해 세금보고 시즌이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세금환급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세금보고를 통해 납세자 1명당 돌려받은 세금환급금은 평균 2,827달러. 올해 세금환급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종 세금 공제 혜택이 늘어나면서 다른 해에 비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줄어들거나 오히려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 세금환급금의 많고 적음은 근로소득세공제와 자녀를 포함한 부양가족공제와 같은 몇 가지 변수의 작용에 따라 납세자별로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안병찬 공인회계사(CPA)는 “지난해‘ 미국 구조 계획 법안’에 따라 세액 공제가 확대되면서 세금환급금에 대한 변수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관련 서류를 준비 정리해 세금보고에 반영하는 게 제때 세금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에 해당된다”고 조언했다.

올해 세금환급금의 변수로 작용하는 세액 공제 혜택들에 대해 알아본다.

 

■변수1: 자녀 및 부양가족 보육비 공제(Child & Dependent Care Tax Credit)

이 세금 공제 혜택은 13세 미만의 자녀나 정신 및 신체 장애가 있는 부양가족을 돌보는데 사용된 비용의 일부를 세액 공제하는 것이다. 부모나 보호자는 직장을 갖고 있거나 학생 신분이어야 한다.

올해 한시적으로 보육비 사용 금액이 연소득(AGI)의 최대 5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최대 35%였던 것에서 보육비 공제 금액의 폭이 더 넓어진 셈이다.

직장에서 급여와 함께 지급된 보육비를 지원했다면 그 지원액만큼 공제 금액에서 감하게 된다. 부양가족 1명당 최대 4,000달러, 2명 이상이면 최대 8,000달러까지 공제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050달러와 2,100달러에서 크게 증가된 세액 공제다.

 

■변수2: 부양자녀세공제(Child Tax Credit)

부양자녀공제는 한시적으로 6세 미만 부양자녀 1명당 연 3,600달러, 6~17세 부양자녀 1명당 연 3,0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이다. 이미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부양자녀공제금이 선지급된 상태다.

지급되지 않은 또 다른 6개월의 부양자녀공제금을 올해 세금보고시 반영해 공제 받을 수 있다.

세금보고 서류 작성 전에 연방국세청(IRS)의 공문 6419의 명기된 공제 지급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년 소득에 따라 자녀부양공제금의 공제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선지급된 부양자녀공제금은 IRS가 2019년 또는 2020년 소득을 기준으로 산정해 지급 여부를 가렸다. 2021년 소득이 대폭 늘어나 자격이 되지 않을 경우 받았던 공제금

을 토해내야 한다. 지난해 부부가 이혼을 했다든지 자녀 중 18세가 된 경우도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돼 받았던 공제금을 반환해야 한다.

지난해 연소득이 개인 4만달러, 부부합산 6만달러 미만이면 부양자녀공제금 전액을 받을 수 있지만 개인 연소득이 8만달러 이상, 부부합산 12만달러 이상이면 반환 대상에 해당된다.

 

■변수3: 경기부양지원금(EIP) 지난해 3차 경기부양지원금 1,400 달러를 받았다면 IRS의 공문 6475을 수령하게 된다.

수혜 자격을 갖췄지만 경기부양지원금을 지난해 받지 못했다면 올해 세금보고에 이를 반영하면 역시 세금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 IRS의 수표가 배송 중 분실되어 받지 못한

경우도 올해 세금보고시 반영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소득이 증가해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해도 경기부양지원금을 반환하지 않는다.

 

■변수4: 근로소득세공제(Earned Income Tax Credit)

2021년도 소득분에 대한 근로소득세공제 혜택 역시 예년에 비해 확대됐다. 부양자녀가 없는 부부의 경우 연소득이 2만7,380달러 이하면 1,502달러를 공제 받는다. 부양자녀 3명 이상이고 연소득이 5만7,414달러 이하면 6,728달러로 최대치를 공제 받게 된다.

부양자녀가 없는 독신 납세자의 경우 연소득이 2만1,430달러 이하면 1,502달러의 공제 혜택을 볼 수 있다. 공제 혜택 범위가 넓어진 만큼 19세 독신 납세자나 65세 이상 납세자

들의 세금환급금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한인타운 동정〉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2025 신년 음악회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1일 오후 5시, 오로라 극장에서 2025년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에서는 박평강 지휘자의 지휘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한때 애틀랜타 1위 영화관 문 닫았다

2003년 수익 1위 24개 스크린 영화관팬데믹 이후 관객 수 심각하게 감소해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수익 1위를 기록했던 챔블리 I-85 인근에 소재한 리갈 할리우드 24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2.5달러 때문에··· 버스기사 총격 살해

버스요금 시비 끝···10대 3명 체포운전기사 유족 “슬픔 넘어 분노감”  3명의 10대가 버스요금 시비 끝에 40대 버스운전기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일어났다.마타 경찰에 따르면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해리스 지지 던컨, 공화당서 제명

조지아 공화당 공식 결정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던 공화당 제프 던컨<사진> 전 부지사가 결국 당에서 제명당했다.조지아 공화당은 6일 던컨 전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진짜 선행 천사’ 신민아 201명 화상환자 지원 ‘10년간 10억 기부’

배우 신민아 /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민아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7일(한국시간)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민아는 지난 연말에도 한림화상재단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Harvard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이 컬럼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인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학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은 글입니다. 실제 통계와 정보는 해마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트럼프 ‘마가노믹스’…성장에 악영향

경제학자들 설문조사‘미국 우선주의’악재물가 재악화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마가노믹스’ 정책이 미국을 비롯, 전 세계의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호프, 개인 체킹계좌 프로모션 실시

무료 체크북·수수료 면제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   ‘미국 내 최대 한인은행’을 넘어, ‘대표적인 아시안 뱅크’로 자리잡은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2025년을 맞이하여 한

뉴욕 방문시 ‘혼잡통행료’ 주의
뉴욕 방문시 ‘혼잡통행료’ 주의

5일부터 전격 시행 돌입맨해튼 도심 차량진입시승용차 주간요금‘9달러’주민 불만·소송 줄이어   뉴욕시 맨해튼 도심부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한 혼잡통행료 징수가 5일 시작됐다. AP통

한국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한국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퇴임 골드버그 후임으로 정식대사 미셸 박 등 물망 바이든 행정부는 필립 골드버그 현 주한미국대사의 퇴직에 따라 한국계인 조셉 윤(71)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임시 대리대사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