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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Cricket Pest Control(귀뚜라미 퇴치법)

지역뉴스 | | 2022-01-07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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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박(벌레박사 대표)

창문 밖으로 귀뚜라미 가족들이 나란히 앉아 구슬피 울고 있다. 미국의 귀뚜라미 소리도 어린 시절 고국에서 듣던 소리와 너무 흡사해 모처럼 한국의 포근한 가을 정서 속에서 글을 쓴다. 문득 옆 골목길에서 아줌마들의 다정한 수다 소리와 아이들 장난하는 소리가 찾아드는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마음이 편해진다. 

그러나 이런 편한 분위기도 잠시, 로렌스빌에 사는 독자로부터 귀뚜라미 소리로 잠을 통 못 자니, 소탕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급히 현장을 방문했다. 독자의 집은 10년 정도 된 싱글하우스로 지하실이 있는 2층집이었고, 잔디 관리 등 집 주변 관리도 잘 되지않은 상태였다. 역시 예상대로 지하실은 습기가 많이 있었고 카펫은 군데군데 워터 데미지를 입어 축축한 상태였다. 흰 새 양말은 금새 축축해졌고, 천장 위와 창고 안에는 독자를 괴롭히고 있는 귀뚜라미들이 사방으로 톡톡 튀어다니는 상태였다.

플로리다에서는 귀뚜라미가 골프장 잔디에 매년 1억2천만달러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벼, 사탕수수, 토마토 농장에도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또한 번식력이 무척 강하여 암컷 한 마리가 한 계절 동안 450개씩 10차례까지 번식을 하며 4cm까지 성장하는 해충이다. 주로 풀과 곡물을 먹는 잡식성이지만 육식성도 있어 집에 있는 귀뚜라미는 가능한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의 귀뚜라미는 영리하고 귀여운 곤충으로 인식된다. 모든 일에 유식한 듯이 나서는 사람에 비유되고, 시가에서는 독수공방하는 여인의 정서, 고향을 떠난 나그네의 시름을 나타낼 때 많이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로 이곳 미국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으로 분류하고 대대적인 소탕작업을 하고 있다.

벌레박사 인스펙션팀은 특수 벌레약을 곳곳에 뿌리고, 의심이 되는 코너마다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가 사용하는 모니터링 트랩(Insect Monitoring Trap)을 붙였고, 비가 와도 약효가 유지되는 그레뉼까지 동원하여 철저히 소독작업을 진행시켰다. 또한 문틈으로 들어오는 귀뚜라미를 차단하기 위해 창문과 문 주위의 틈을 메꾸어 주었고, 지하실에 말리려고 늘어놓은 곡물들은 귀뚜라미의 먹이가 될 수 있으므로 밀폐를 부탁하고 현장을 철수했다. 

이번 경우에서도 마찬가지로 습기문제가 집안에 각종 벌레를 유인하는 주 원인이 된 케이스였다.

벌레없는 최적한 생활을 하려면 습기제거가 최우선과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벌레박사(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벌레박사 칼럼] Cricket Pest Control (귀뚜라미 퇴치법)
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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