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부주의, 음주 사고
지난 주말 새해 연휴기간 동안 조지아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총 15명이 사망했다고 주 공공안전국(DPS)이 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새해 연휴에 비해 1명이 적은 수치며, 지난달 크리스마스 연휴 사망자 수보다도 1명이 적다.
이번 연휴 조사 기간은 12월 30일(목) 오후6시부터 1월 2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총 78시간이 해당된다.
대부분 과속과 운전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였으며, 음주로 인한 사고도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건 있었다.
30일 밤, 캅 카운티 스머나에서는 50대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1일 새해가 시작된 지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캅카운티 달라스 액워스 하이웨이에서 3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30살 남성이 사망했다. 음주운전을 하던 한 운전자가 앞 차를 추월하던 중 정면에서 오는 차와 충돌했으며, 부딪친 차량의 운전자가 사망했다. 사고를 낸 남성은 1급살인, 음주 운전 및 부적절한 추월 혐의로 기소됐다.
1일 새벽 3시경에는 Ga.400에서 I-85 사우스로 방면 진입로에서 도요타 차량이 콘크리트벽에 충돌한 후 뒤집혀 화염에 휩싸였으며 운전자는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DPS에 따르면, 귀넷, 디캡, 체로키 카운티와 알배니, 마리에타, 빌라리카, 에슨스, 톰스톤, 토마스빌, 브룬스윅에서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