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첫주 온라인 수업
대면수업은 10일부터
조지아주의 코로나19 확진사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의 여러 교육청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봄학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풀턴카운티를 비롯해 디캡, 클레이턴, 락데일 카운티와 애틀랜타공립학교가 1월 첫 주에 시작하는 봄학기 수업을 온라인으로 시작하며 대면 수업은 1월 2째주로 연기한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다.
12월 31일 조지아주의 신규확진자 수는 2만4,320명(PCR 1만7641명과 항원검사6,679명 포함)이었으며, 입원 297명, 사망 18명을 기록했다. 그 전날에는 신규확진자 수 2만5,000명 이상(PCR 1만7934명)으로 팬데믹 발생 이후 신규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풀턴공립학교는 성명에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줄 것을 간청드린다. 백신접종 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전했다.
풀턴카운티공립학교는 봄학기가 시작되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온라인 수업을 하며, 그 다음주 10일(월)부터 대면 수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하여 대면수업이 시작되는 10일부터 21일까지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디캡카운티공립학교는 5~7일 동안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며, 10일 대면 수업이 재개된다.
애틀랜타공립학교는 3일 모든 교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며, 4일부터 7일까지는 온라인 수업을 하고 대면 수업은 10일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성명에서 애틀랜타공립학교는 “교직원의 주당 2회 의무적 테스트, 학생들의 자발적 테스트,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엄격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넷카운티는 오는 6일 2학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2일 오후 현재 온라인 혹은 대면수업 여부를 아직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에모리 대학, 모어하우스 대학, 스팰먼 대학, 클락 애틀랜타 대학 등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대학교들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봄학기를 온라인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