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오미크론 확산 속 개학, 학부모들 불안

지역뉴스 | 교육 | 2021-12-30 12:40:36

오미크론,개학,학부모,불안,마스크,의무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시적 온라인수업 제안

학군별 마스크 의무 이견

 

메트로 애틀랜타 학교들이 다음 주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학부모들이 대면수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

2주의 방학기간 동안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폭발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12월 중순 애틀랜타공립학교 학생과 교직원들 사이에서 435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고, 이는 이번 학년도에 들어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보건당국은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이 감염속도를 높이고, 학교 직원 부족사태와 안전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가 일시적으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 빠르게 거부하며 팬데믹 이후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대면수업을 통한 학업과 정신건강의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아이의 학부모인 레이첼 퀘타론은 “16세의 아들이 코로나19에 걸린 후 회복됐고, 최근 양성 반응을 보인 가족들을 많이 봤다”며 “온라인 수업이 좋은 생각일 수 있다. 개학하면 교직원들이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애틀랜타 공립학교는 이번 주 성명을 통해 “필요한 경우 긴급인력배치 계획을 수립했다. 풀턴과 디캡카운티 감염률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학군도 “일할 수 없는 직원을 대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열린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귀넷 관리들은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아프다고 느끼는 학생은 집에 머물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주 당국자들은 학생들에서 백신 의무화를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현재 학생들의 백신접종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디케이터 학군만이 직원들에게 백신과 부스터샷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한편 이런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학군들이 마스크 의무화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일부 학군은 2021~2022 학년도 시작부터 마스크를 의무화하거나 선택 사항으로 한 결정을 고수하고 있고, 다른 학군들은 코로나19 전파 속도에 따라 전환했다.

현재 애틀랜타, 디케이터, 클레이턴, 디캡 학군과 마리에타 시립학교만이 마스크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학군들은 선택사항이다. 대부분 모든 학군에서 버스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다.

풀턴카운티 학교는 지난 11월 5세 이상 어린이에게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지역사회 감염률이 낮아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바꿨다. 현재 풀턴카운티 보건국의 권장에 따른 특정수업이나 학년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고 있다.

귀넷 학군은 8월부터 마스크가 의무화였으며, 감염률이 2주 연속 낮을 경우 1월부터 선택사항으로 전환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내년 학기도 의무화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기자

오미크론 확산 속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속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마약 전과자’ 빅뱅 탑, ‘오징어 게임2’ 제발회 불참..은퇴 번복 부끄러웠나?

사진=넷플릭스‘오징어게임2’예고 영상 캡처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에 불참을 결정했다.넷플릭스 측은 오는 12월 9일(한국시간 기준) 서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아시아계 ‘유튜브’ 가장 많이 본다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설문조사 “93% 이용 경험”페이스북·인스타그램 순 미국 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은 소셜미디어 중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WHO “세계 당뇨 환자 8억명… 30여년 전의 4배”

유병률도 14%까지 치솟아 세계 당뇨병 환자 수가 1990년의 4배로 증가해 8억여명에 이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 밝혔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90년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황당한 보험사기] “곰의 습격으로 차량 피해 입었다” 알고보니 가짜 곰 의상 ‘조작’

보험사기에 사용된 가짜 곰 의상.<가주 보험국>   고급차에 고의로 흠집을 낸 뒤 보험금을 청구한 사기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가짜 곰 의상을 입고 주방기구를 이용해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40대 이후 매일 160분이상 걸으면 기대수명 5년이상 늘어난다"

호주 연구팀 "활동량 하위 25%가 하루 1시간 더 걸으면 수명 6시간 증가" <사진=Shutterstock>  40세 이후 신체 활동량을 전체 인구 상위 25% 수준으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트럼프 2.0 시대] 연방정부 대수술… 친환경 정책도 대거 폐기

■ 취임일 무더기 행정명령 준비군대까지 동원해 강력 국경봉쇄스케줄 F 부활 공무원 해고 유력파리협약 탈퇴·전기차 정책 폐지비상사태 선포후‘수퍼관세’부과   “취임 첫날에는 독재자가

환율,‘강달러’ 지속…원화 등 대비 초강세

‘4분기 환율 1,385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성공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45원에서 1,385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트럼프 랠리’…주식 내다파는 미 기업들

‘오를때 차익 남겨 팔자’5일 대선 후 대거 처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익을 노린 기업들의 매각도 늘고 있다. [로이터] 지난 5일 대통령 선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화제] 트럼프 승리 예측… 8,500만달러 ‘잭팟’

‘폴리마켓’ 프랑스 투자자 5일 대선 예측 베팅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큰돈을 벌어 유명해진 익명의 도박사가 당초 알려진 돈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8,500만달러를 번 것으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높이 35미터… 수탉 모양 호텔 화제

필리핀서 ‘기네스’ 올라 필리핀에 최근 완공된 높이 35m의 거대한 수탉 모양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기네스 세계기록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필리핀 네그로스 옥시덴탈주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