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최다 1만3834명 확진
최대 2,500명 방위군 배치
1억달러 투입 의료진 확보
조지아 주방위군 토마스 카든 Jr. 사령관은 29일 “조지아 주방위군이 오미크론 변이 급증에 대응해 주 전역의 바쁜 병원과 코로나19 검사소 및 백신접종 사이트에 배치될 태세를 갖췄다”고 밝혔다.
카든은 “최대 2,500명의 방위군을 배치해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고,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검사를 도울 것”이라고 말하며, 다음 달까지 완전히 배치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29일 기자회견에서 "다음 주 약 200명의 방위군을 배치할 것이며, 반은 검사소를, 나머지는 병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또한 "앞으로 13주 동안 1억 달러를 들여 주 전역의 병원 직원들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 자금으로 약 1,000명의 계약직 의료진을 고용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든은 “우리는 의료 전문가와 공중보건전문가 그리고 일부 병원들의 요구에 대응할 군인과 공군을 준비시키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충분한 지원 병력을 가지고 있으며 임무 수행을 위한 인원을 파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는 29일 오미크론이 주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에 세운 기록을 깨며 13,834명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공중보건전문가들은 연휴 모임의 여파로 감염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애틀랜타 지역에 있는 코로나19 테스트 센터 밖에는 검사를 위한 차량들이 몇 마일씩 줄을 섰으며, 자가진단테스트기도 지역 상점이나 온라인에서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방위군은 작년 초부터 팬데믹에 대한 주의 대응에 깊이 관여해 왔다. 장기요양시설을 소독하는 것 외에도 환자들의 질병을 검사하고 바쁜 병원과 푸드뱅크를 지원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