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연주회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Soom Soloist Ensemble)이 21일 저녁 스와니 컨펙션 베이커리 카페에서 2021 크리스마스 콘서트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개최했다.
100여명의 청중이 모인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창단한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의 4번째 공연으로, ‘클래식 음악으로 함께 즐거워하자’ 기획 시리즈의 2편이다.
이번 콘서트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인 Arcangelo Corelli의 ‘크리스마스 콘체르토’부터 현대 크리스마스 캐롤송 ‘윈터 원더랜드’, 영화 스노맨의 ‘워킹 인 디 에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름다운 캐롤송이 기악 앙상블, 성악 솔로, 바이올린 솔로 등 다채로운 편성으로 연주돼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마지막 순서로 ‘거룩한 밤’을 출연자와 청중 모두가 함께 부르는 순서도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김과 이지행, 첼리스트 알렉시스 리와 엘레인 경아 신, 플루티스트 박한별, 피아니스트 김선희와 이상희, 소프라노 김지연 최유림씨가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에 참석한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은 “애틀랜타 한인사회에서 이런 수준 높은 연주회를 갖게돼 기쁘고 반갑다”며 “한인사회가 음악인들의 예술활동을 더욱 더 지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주회를 후원한 위자현 변호사는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을 위한 격려사를 전했다.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은 애틀랜타와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순수예술 전공 음악인 단체로 때로는 솔로이스트로 때로는 앙상블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마중’ 음악회, 7월 브런치 콘서트 Aperitive!를 열어 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음악애호가를 위한 기획 시리즈 ‘숨이 만난 뮤지션’, ‘여성 작곡가 시리즈’ 등 다양한 컨셉의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애틀랜타 한인사회 및 미주류 음악계와 교류할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