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대학 행정부는 애틀랜타 흑인 인권운동가인 존 루이스의 이름을 따 학생 센터 이름을 짓도록 대학평의회(Board of Regents)에 승인을 요청했다.
작년에 사망한 루이스 의원은 연방하원의원으로 조지아텍이 포함된 조지아 지역구를 대표했다.
대학평의회의 승인을 요청하는 계획서에는 “존 로버트 루이스는 수 십년 동안 조지아 연방하원 제5지역구를 대표하면서 조지아텍을 빈빈하게 방문했다. 학생, 교수, 직원들에게 리더십의 지혜를 전했으며, 많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고, ‘팰그랜트 앤 연방워크스터디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연방프로그램을 지원했다”라고 적혀있다.
한편 이 학생 센터는 1970년에 건축됐으며, 현재 보수 공사 중이다. 이전에 학생 센터 이름은 1932~1958년 동안 조지아텍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프레드 B. 웬의 이름으로 명명됐다. 그는 옐로재킷 클럽, 램빈렉 퍼레이드와 같은 학생그룹 등을 조직하고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5년 사망했다. 조지아텍은 웬의 공헌을 기념하는 명판을 새 건물 내부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