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첫선 황선홍호' 필리핀에 3-0 승리…이규혁·고재현 1골1도움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1-10-25 08:56:30

황선홍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1차전서 승리

 

이규혁(3번)이 선제골 후 고재현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규혁(3번)이 선제골 후 고재현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첫 공식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 싱가포르의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에서 후반에만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린 이규혁(충남아산), 고재현(서울이랜드)과 쐐기골을 터트린 박정인(부산)의 활약을 엮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23세 이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의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이었다.

총 11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예선에서 각 조 1위, 그리고 2위 팀 중 상위 4개 팀만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내년 6월 열릴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다.

 

한국은 인조잔디 구장인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28일 동티모르, 31일 싱가포르와 예선전을 이어간다.

황 감독은 필리핀을 맞아 김찬(충남아산)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양 측면에는 최건주(안산)와 조상준(수원FC)을 세우고 미드필드에는 구본철(인천)과 고재현, 권혁규(김천상무)를 배치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규혁, 김주성(김천상무), 이상민(충남아산), 최준(부산)으로 꾸렸고 골키퍼는 이광연(강원)에게 맡겼다.

한국은 경기 내내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전반에는 잔뜩 웅크렸다가 역습을 노린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두 차례나 '골대 불운'도 겪었다.

전반 4분 조상준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침투한 뒤 내준 공을 구본철이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았다.

전반 42분에는 조상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모서리를 때렸다.

앞서 전반 36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낮에 올라온 크로스를 최건주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받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찬, 최건주, 구본철이 빠지고 오현규, 서진수(이상 김천상무), 박정인이 투입된 뒤 공격 작업은 더 활기를 띠었다.

후반 4분 골문 앞 결정적인 기회에서 박정인의 슈팅이 허공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2분 뒤 기어이 필리핀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황선홍호의 1호 골 주인공은 왼쪽 측면 수비수인 이규혁이었다.

공격에 가담한 이규혁이 왼쪽 측면에서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놓아 귀중한 선제 결승골을 뽑았다.

대표팀은 더욱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후반 16분에는 박정인이 페널티아크에서 날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후 조상준을 이동률(제주)과 교체하고 나서 1분 만인 후반 27분 추가골이 터졌다.

이규혁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찔러준 공을 골 지역 오른쪽에 노마크 상태로 있던 고재현이 편안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황 감독은 후반 39분 고재현을 빼고 강윤구(울산)을 투입해 이날 활용할 수 있었던 교체카드 5장을 모두 소진했다.

이후 후반 44분 서진수의 코로스를 박정인이 헤딩으로 돌려놓아 쐐기골을 만들며 필리핀의 백기를 받아냈다.

◇ 25일 전적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차전

한국(1승) 3(0-0 3-0)0 필리핀(1패)

△ 득점 = 이규혁(후6분) 고재현(후27분) 박정인(후44분·이상 한국)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노숙자…노숙자 역대 최고폭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한 77만명…비싼 집값·이민 급증이 원인2024년 1월 1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 인근 공원에 형성된 노숙자 텐트촌. (워싱턴=연합뉴스)   올해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인신매매 조직  20대 두 여성에 중형

귀넷법원, 각각 25년∙15년 선고 귀넷 법원이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 구속 중인 두 여성에게 중형을 선고했다.귀넷법원은 26일 지난해 갱단 소속으로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된 뒤 유죄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애틀랜타 실업률 변동 없어

10월, 11월 실업률 연속 3.5% 기록교육 및 보건업 일자리 사상 최고점 조지아 노동부는 지난 26일, 메트로 애틀랜타 실업률이 10월과 11월에 3.5%로 변동이 없다고 발표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집 빌려 새해맞이 대형 파티 ‘원천봉쇄’

에어비앤비, AI이용 예약 차단지역정부도 '파티 하우스'규제  연말연시를 맞아  에어비앤비 등을 이용해 주택을 단기임대한 뒤 대형 파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연말 여행, 애틀랜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지 4곳

데이토나 비치에서 겨울 나기퀴라소 메리어트 비치 리조트 연말에 들어서면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애틀랜타에서 자동차나 비행기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을 AJC가 소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조지아텍 재학생 규모 급증∙∙∙조지아 최대

현 총장 부임 후 증가세 두드러져온라인 강좌 ∙편신입생 크게 늘려학생 대 교수 비율은 다소 악화돼  최근 수년간 조지아텍 성장이 조지아는 물론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역신문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취약 이민자 가정 식품매장 무료이용

뷰포드Hwy 이민자 지원 비영리단체종료 파일럿 프로그램 재개 지원 요청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민가정에 대한 식품지원 활동을 해온 한  비영리단체의 종료된 파일럿 프로그램이 재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화려한 연말 행사, 정말 괜찮으신가요?

연말, 행복의 그림자 우려'휴일 우울증'과 극복 방법 연말 행사로 인한 정서적 압박이 정신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연말의 쇼핑과 파티, 축제 등이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지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90세 한인 노인 살해 경비원 기소

여성 경비원 김씨를 50차례 이상 찔러 지난 9월 벅헤드의 노인 아파트에서 90세 한인 노인 김준기 씨를 50번 이상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은 경비원이 기소됐다.풀턴카운티 슈피리어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유명 인공눈물 곰팡이 감염 리콜

FDA “실명 유발 우려”   미 전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명 인공 눈물 제품이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 조치됐다.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