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 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13 - 양키 고 홈

지역뉴스 | | 2021-10-20 10:32:46

코리언 마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1988년 한국 운동권 학생들의 반미 시위가 치열했고 학생들이 미 대사관에 침입해 농성을 하고 일부 대학에선 미국 대형 성조기를 땅바닥에 깔아 놓고 밟고 뭉개며 철천지 원수처럼 이성을 잃은 행동을 했다.  그리고 친북, 종북, 지식인과 종교인, 언론인까지 반미를 선동하고 옹호했다.  각자 견해차는 있겠지만 너무나 지나친 경거망동이다. 물론 양키고홈을 외치는 데는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우리가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기고 신음할 때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의 승리로 광복의 기쁨과 빼앗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게 됐다. 미국이 우리를 위해서 전쟁을 한 것도 아니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 것이라고 해도 우리가 그 덕을 본 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또 조국의 분단도 미국이 억지로 강행한 것이 아니고 미, 영, 불, 중, 러 등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6.25 남침도 김일성, 스탈린, 모택동이 만든 합작품인 것이 분명하다. 대한민국이 6.25 남침으로 인해 멸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미국이 우리를 구해주고 군사, 경제 원조를 해준 고마운 국가인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은 6.25 당시 우리를 위해 5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싸우다가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  그런데 양키 고 홈을 외치면서 마구 규탄하면서 6.25 당시 중공군 대군을 파병해 UN군과 국군을 사살하고 통일을 방해하고 저지시킨 중국이 더 좋다고 외치는 한심한 경거망동을 연출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미국을 찢어 죽여도 시원치 않은 원수라고하며 6.25도 미국과 한국이 주도한 북침이라고 억지를 부린다.  그래도 그들의 말을 믿는 학생들과 종북, 친북 좌파들이 반미를 외치고 있다.  과거와 현재는 다르고 무조건 미국이 옳다는 것은 안 되지만 국가간의 견해차나 이해 관계는 발생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현명한 외교가 필요한 것이다.  반공 교육 부재와 외교 능력 부재로 인해 학생들이 마구 성토를 하고 양키 고 홈을 외치게 된 것이다.  국가간의 신의가 존중돼야 하고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중요하다.  지금도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미군이 있고 경제대국으로 진입하게 된 미국의 역할을 기억하고 미래를 신중히 고려한 다음 반미를 부르짖든 양키 고 홈을 외쳐야 될 것이다. 우리가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하면 살 길이 활짝 열릴 것인가 아닌가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은혜를 저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6.25 당시 전쟁에 참여해 전사한 아들의 비보를 받고 통곡했던 미국 부모들이 한국인들이 치열하게 반미를 외치고 양키 고 홈을 부르짖는 것을 보고 얼마나 큰 배신감을 갖게 될지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미국에는 250만이 넘는 한국 동포들이 조국을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다. 그들의 안위도 생각해야 될 것이다.  미주 한인들이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박수를 칠 것인가? 아니면 조국을 떠난 당신들은 배신자라고 죽던 살든 모른다고 할 것인가? 성숙한 국민답게 애국충정에 정도를 지향해야 될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식료품비 전국 6위, 2026년은 중고차의 해,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사회 동정까지!

[12월 넷째 주 조지아 다양한 소식!]“조지아 성탄 연휴 교통사고 15명 사망·137명 부상”“도라빌 주택가에 경비행기 추락… 인명 피해는 없어”“조지아 독감 ‘심각’ 단계 진입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2026 월드컵 티켓 전쟁 '1억 5천만 건' 신청 접수

3차 티켓 예매 1월 13일 마감, 추첨 2026년 FIFA 월드컵을 향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특히 준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된 애틀랜타를 포함한 북미 전역의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주말 도심 청소년 집단난동...부모도 형사처벌

애틀랜틱 스테이션서 400여명 난동 총기 발사도...경찰, 10대 5명 체포 지난주 토요일인 27일 저녁 애틀랜틱 스테이션에서 벌어진 400여명의 청소년 난동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한인타운 동정〉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

다올 평생문화교육센터 회원모집한인노인회가 운영하는 센터는 55세 이상 등록할 수 있으며, 겨울학기는 1월 14일-2월 26일(접수마감은 1월 7일). 회원 가입비 1년 100달러이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비즈니스 포커스] 스와니 ‘K-필라테스 스튜디오’ : “좋은 움직임이 좋은 결과를 만든다”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신체 균형과 재활 도와자이로토닉 및 댄스 결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공 건강한 삶을 위한 투자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애틀랜타 스와니에 체계적이고 전문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스와니 월마트서 상습 '바바리맨' 검거

노출 후 도망치다 검거돼상습 전과자, 출입금지돼 스와니의 한 월마트 매장에서 음란 행위를 저지른 남성이 보석으로 풀려난 가운데, 이 남성이 과거에도 수차례 성범죄를 저지른 전과자인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에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재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주 사면위원 2명 이해충돌 관계 판사 “사면절차 공정성 재검토”최종 판결 전까지 90일간 중단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스테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