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 19일 당선증 교부 받아
애틀랜타 한인회 제35대 신임 회장에 이홍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당선됐다.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일홍)는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 차기 회장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홍기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등록서류를 제출했으며, 지난 15일 선관위원 전원이 참석하여 서류 검토 결과 추천인 서류 및 모든 서류에 하자가 없어서 당선증을 교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일홍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장 후보 등록 마감시한을 1차 연장 했는데도 등록자가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이홍기 후보가 등록해주셔서, 제출서류를 검토한 결과 모든 서류가 완벽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홍기 당선인은 “제35대 당선인으로서 보답하는 맘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35대 한인회의 중점사업으로 교포사회의 통합과 화합, 새로운 한인회 위상 재고, 한인회관 발전과 보수를 내세웠다. 이 당선인은 차기 한인회 인선은 “차기 이사장 그리고 자문위원장 등의 분들과 함께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며, 교포사회에서 인망 있는 분들을 추천 받아서 모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한인회장에 도전하기 위해 등록서류는 수령했지만 마감일까지 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권기호 자문위원장은 “한인회의 통합을 위해서 이홍기 후보에게 기꺼이 양보했다. 멋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힘껏 돕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홍기(69) 당선인은 “중앙대부속고 졸업하고 하와이 카피올라니 칼리지 리버럴아트 학과를 수료했다. 1980년 12월 도미하여 하와이 킹스푸드마켓 도매상 운영했으며, 하와이 한인회를 창립했다. 1988년 6월에 애틀랜타로 이주하여 한인회 부회장, 청년상공회의소(JC)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