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오전·오후, 목 오후
보간공원실내체육관
남녀노소 누구나 땀 흘리며 함께 운동할 수 있는 한인 생활 배드민턴 동호회가 회원을 모집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2시, 오후 2시~5시, 목요일 5시 30분~9시, 뷰포드시 보간파크 실내체육관(주소: 2723 North Bogan Rd, Buford)에서 모이며, 회비는 없고 체육관 입장료 1.25달러만 내면 된다.
김현철 초대회장이 5년 전 시작했던 모임이 개인적 사정으로 중단됐다 팬데믹으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8월 2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중학교때 선수 출신인 이남선 회장은 “이미 애틀랜타 지역에 3~4개의 배드민턴 동호회가 있지만 수준이 높아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데, 우리 동호회는 초보자들을 위해 라켓과 셔틀콕을 구비하고 기초부터 잘 가르치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친 한인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운동을 통해 활력을 주고 배드민턴을 보급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철 초대회장은 “현재 60명 정도의 회원들이 월요일 오전에는 30~40명, 목요일 오후에는 30명 정도 모여 운동하고 있다. 초보자들이 두려움 없이 가볍게 나와 코치들에게 배우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함께 운동하면 좋겠다”고 회원 가입을 권했다.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에게 직접 배운 전자손 수석코치는 “배드민턴은 구기종목 중 가장 빠른 운동이다. 2 S(Step, Stroke)의 기초를 잘 다져서 단순한 레크레이션 뿐 아니라 체계적인 훈련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단체 카톡방을 운영 중인 이은하 회원은 “50년만에 처음 운동을 시작했는데 남편과 아들이 함께 하는 가족 운동이라 너무 좋다. 배드민턴을 처음 접했는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가르쳐 준 초대 회장 이하 여러분들의 재능기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보간공원 실내체육관은 배드민턴을 하기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경제적 부담없이 운동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초보자도 환영받는 가족 운동 배드민턴 동호회의 가입을 추천한다. 문의는 678-549-9575로 하면 된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