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미국서도 결혼 축하 선물은 현금이 최고

미국뉴스 | 경제 | 2021-09-09 08:08:48

결혼축하선물, 현금이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학자금 대출 안고 시작하는 현실 반영

 

결혼 축하 선물은 뭐니 뭐나 해도 ‘현금이 최고’라는 말은 이제 미국에서도 통용되는 표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결혼식을 앞둔 미국 예비 부부들은 가재도구와 같은 전통적인 선물보다는 축의금 형태의 현금 선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8일 블룸버그 통신은 결혼식 기획 전문 웹사이트 ‘졸라’(Zola)가 예비 부부들은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결혼식을 올린 부부 중 80%가 현금을 결혼식 축하 선물로 받을 정도로 현금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결혼식 기획 전문 웹사이트인 ‘더 노트’(The Knot)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축의금 지급 건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3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예비 부부들이 결혼 축하 선물로 현금을 요구한 부분은 신호여행 경비가 가장 많았다.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경비는 물론 심지어 출산 비용을 위해 현금 선물을 요구한 경우도 있다.

 

예비 부부들의 현금 선호 경향이 높아진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또한 결혼 적령기인 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들은 이미 ‘고펀드미’와 같은 현금 모금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삶을 살았던 것도 높은 현금 선호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경제적 영향도 결혼 축의금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과거 전통적인 결혼 선물로 각광을 받던 각종 생활용품들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20대와 30대들은 상당한 액수의 학자금 대출을 안고 있어 결혼 선물로 현금을 받는 것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 노트의 맥스웰 쿠퍼 부사장은 “예비 부부들은 재정적인 목표와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있어 현금 선물은 실용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고급 도자기와 같은 물품 보다 학자금 대출 상환에 축의금을 쓰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비 부부들의 경제적 사정을 이해하고 있는 친지들은 결혼식 선물 목록에 현금을 올려 놓는 신혼 부부들이 축의금을 선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흔쾌히 현금을 선물로 내놓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코리안페스티벌재단 둘루스 사무실 개소

25일 오픈 하우스 행사 개최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대행 강신범)이 둘루스에 새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2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코페재단은 이번 사무실 마련을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둘루스시 경찰서에 새 한인 경관 합류

로그너 박 경찰관 신규 임용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 상권이 집중 형성돼 있는 조지아주 둘루스시 경찰서에 한인 경찰관이 신규 임용됐다.둘루스시 경찰처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

오늘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오늘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5월19일 조지아 예비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조기투표가 주 전역에서 시작됐다. 이번 조기투표는 5월15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예비선거 중 주 단위 선거로는 주지사와 부지사, 주 국

15건 또 발생…조지아 산불 확산
15건 또 발생…조지아 산불 확산

주택 120채 전소…사상 최대진화율7~10%…대피소 확대 조지아 남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당국의 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조지아 산림청(GFC)에 따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100만 달러 내면 영주권 준다더니 ‘트럼프 골드카드’ 발급은 단 1건

러트닉 상무 의회 증언“수백명 대기” 주장에도 실제는 실적 저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연방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제도를 발표하던 모습. [로이터]  도널드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H마트, 프랜차이즈 사업 전국 확대

‘텐 타우전드 커피’ 브랜드첫 매장 몬터레이팍 오픈푸짐한 고객 사은 행사도 텐 타우전드의 첫 가맹점이 오는 29일 몬터레이팍에 오픈한다. [H 마트 제공]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

[이민법칼럼] 5월 취업이민 문호

이경희 변호사   요즘 이민국의 영주권 수속이 빠르게 진행되어 신청자들이 바빠졌다. 특히 취업이민 2순위와 3순위의 문호가 열려 오랫동안 접수를 기다리던 신청자들에게는 희소식이다.

트럼프 정부,‘다카’ 수혜자들 추방 더 쉽게

“체류 신분 아냐” 판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청년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에 대한 추방을 보다 쉽게 만드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 법무부 산하 항소이민위원회(B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 LA·롱비치 항만 ‘직격탄’

3월 물동량 전년비 5.2% 줄어유류비·선박운임비 줄줄 인상 “글로벌 공급망 한계 도달”소매업체 ‘도미노 가격 인상’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물류 대란의 긴장감이

이란 전쟁에 몸값 뛰는 미국산 에너지

원유·천연가스 수출 급증유럽·아시아 판매 확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미국의 에너지 수출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스리릿저널(WSJ)은 24일 중동산 에너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