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LA·롱비치 항구 사상 최악 ‘물류대란’ 현실화

미국뉴스 | 경제 | 2021-09-01 08:33:09

사상최악,물류대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화물선 44척 대기, 입항까지 일주일 이상 소요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 인력 부족과 물동량 증가로 LA·롱비치 항구의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역된 컨테이너들이 적체된 LA 항구의 모습.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 인력 부족과 물동량 증가로 LA·롱비치 항구의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하역된 컨테이너들이 적체된 LA 항구의 모습. [로이터]

미국의 대아시아 무역 관문인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의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인력 부족에 하역 적체가 심화되고 특히 다가오는 연말 샤핑 시즌을 앞두고 물동량까지 급증하면서 컨테이너선들이 물건을 내리지 못하고 대거 해상에서 대기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언론들에 따르면 대미 수출 화물을 싣고 LA 앞바다에 도착한 컨테이너선 44척이 두 항구에 짐을 내리지 못해 발이 묶여 버렸다.

두 항구의 물동량을 담당하는 캘리포니아 해양거래소는 지난달 30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44척의 컨테이너선이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 앞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올 2월 40척 수준이었던 입항 대기 선박은 지난 6월 하순에는 9척까지 줄었지만 8월 말 44척으로 다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이 두 항구에 입항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최소 일주일 이상으로 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LA 항만 당국 자료를 인용해 입항 대기 시간이 이달 중순 6.2일이었으나 최근에는 7.6일로 길어졌다고 보도했다.

LA항과 롱비치항은 미국 수입 물품의 3분의 1을 처리하는 대아시아 무역의 핵심 거점이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 사태 이후 항만 노동력 부족과 물동량 증가 등으로 화물 하역 작업에 심각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에는 다가오는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재고 확보에 나선 데다 오는 10월 중국 현지의 국경절 황금연휴를 앞두고 미리 물건을 수입하려는 수요까지 겹치면서 물류대란이 더욱 심화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한인 물류와 통관, 포워딩 업체들에 따르면 이같은 물류 대란으로 인해 수출 기업과 수입 업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까지 높아진 가격을 부담해야 하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실제 미국으로 수입되는 각종 생활용품의 가격 상승은 이같은 물류비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 미주노선 운임도 상승하며 최고점으로 치닫고 있다. 한 한인 포워딩 업체 관계자는 “한국서 LA 항까지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처음 1만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중국에서 오는 컨테이너 운임은 이보다 더 높아 2만달러까지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최대 항만 중 한 곳인 저장성 닝보 저우산 항구가 폐쇄됐다가 다시 개통됐지만 누적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중국발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하역 작업 지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국 할인 소매유통 업체인 ‘달러 트리’의 마이크 위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제품을 실은 배의 선원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중국 입항이 거부됐다”며 “이 때문에 선원 모두를 교체했고 결과적으로 항해가 두 달이나 지연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내년은 돼야 선적 능력이 정상화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이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