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치솟는 주택 가격이 아파트 렌트비 상승 부추긴다

미국뉴스 | 경제 | 2021-08-20 08:21:41

치솟는주택가격,렌트비상승부추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구매예정자들 주택구입 포기, 임대주택시장으로

 주택 매매 시장에서 임대 시장으로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세입자 사이에 임대 매물 경쟁이 심화되어 임대료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주택 매매 시장에서 임대 시장으로 수요가 대거 유입되면서 세입자 사이에 임대 매물 경쟁이 심화되어 임대료가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 [로이터]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간호사 A씨는 지난달 아파트 관리업체로부터 아파트 임대 재계약시 월 임대료를 300달러 인상하겠다는 통고를 받았다. A씨는 다른 아파트를 알아보기 위해 10군데가 넘는 아파트를 돌아보았지만 나온 매물도 없지만 나왔다고 해도 생각보다 높은 임대료 때문에 망설이다 놓치기까지 했다. A씨는“아파트 렌트비가 이렇게 올랐는지 몰랐다”며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라도 붙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가격 급등, 경쟁 심화 그리고 절망”

 

고공행진 중인 주택 가격으로 주택 구입에 나섰던 주택 구매 예정자들의 탄식이 아파트 임대 시장의 세입자들에게 옮겨가고 있다.

 

주택 매매 시장에서 밀려난 주택 구매 예정자들이 아파트 임대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고 있는 데다 임대 아파트 매물마저 부족해지면서 아파트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블룸버그통신은 임대 아파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세입자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임대료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파트 임대료 급상승 현상은 지역적 현상에 그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어 아파트 세입자들의 임대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임대 아파트 시장 분석업체 ‘리얼페이지’(RealPage Inc.)에 따르면 지난 2분기에만 전국에서 임대된 아파트 유닛 수의 증가분이 50만 유닛으로 199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7월 전국 임대 아파트 입주율은 96.9%까지 상승하면서 최고치 기록을 보였다.

 

지난달 아파트 신규 임대 계약도 17%나 급상승하면서 최고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파트 임대 수요가 급증한 이면에는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매월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 자리잡고 있다. 치솟는 주택 가격 때문에 구매력 한계에 봉착한 주택 구매 예정자들이 대거 주택 구입을 포기하고 임대 주택 시장으로 다시 발길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경제적으로 독립에 나서면서 생애 첫 임대 아파트를 구하려는 젊은층 수요가 더해지면서 임대 아파트의 수요가 배가되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콘도를 임대하고 있던 소유주들은 높은 주택 가격의 이점을 보려고 판매에 나서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세입자들이 임대 매물을 찾아 나선 것도 수요 급증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요에 비해 임대 매물이 부족해지자 임대 매물을 놓고 세입자들 사이에 임대 경쟁이 벌어지고 이는 아파트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임대료 상승은 결국 고수입의 세입자가 상대적으로 매물을 확보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얼페이지에 따르면 7월의 신규 임대에 성공한 세입자들의 평균 연봉은 6만9,252달러로 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7.4%나 늘어난 수입 규모다.

 

임대료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전망이다. 현재 물밑 협상 중인 임대 주택 매각건들이 임대료 미납에 따른 강제 퇴거 유예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다.

 

파이오니아 부동산 스티븐 김 대표는 “임대 주택 시장에서 임대료가 급상승한 것은 임대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진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강제 퇴거 유예 조치가 해제되는 시점이면 임대 건물을 매물로 내놓는 건물주들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여 임대료 상승세는 내년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창립 19주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 진행

“홈 헬스케어 기술 고도화 지속”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19년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법륜 스님, 정토불교대학 3월 학기 신입생 모집

3월 16일 신청 마감 불교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정토회’의 지도법사 법륜스님을 모시고, 정토불교대학 2026년 3월 학기를 개강한다.‘정토 불교대학’은 인생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요일 새벽 애틀랜타 개기월식 '블러드 문' 현상

화 오전 6시-7시 사이 달이 붉게돼 오는 화요일 3월 3일 새벽, 조지아 북부 하늘에서 달이 붉게 변하는 '블러드 문(Blood Moon)' 현상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애틀랜타 주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기름 바닥나 멈춰선 차량에 귀넷 셰리프 온정

라라모어 셰리프 250달러 송금 "누구나 어려울 때가 있는 법"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발생한 일상적인 교통 단속 현장이 따뜻한 온정의 장으로 변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학생 도시락에 알코올 11도 음료수가

사우스 풀턴 경찰국 권고문 게시 조지아주 사우스 풀턴 경찰국이 이번 주 학부모들에게 다소 직설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경고를 날렸다. 자녀의 도시락 가방을 다시 한번 확인해 점심시간에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운전 중 휴대전화 보던 드라이버의 최후는

조지아주 캐롤턴 경찰은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18륜 대형 트럭 추돌 사고 사례를 공개하며 핸즈프리 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사고 운전자는 충돌 직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했음을 시인했으며,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되었음에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을 면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부주의한 운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법 집행의 목적이 시민 안전에 있음을 강조했다.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박사라 시의원, 지방정부 전문 교육과정 참석

GMA 과정, 시정 전문성 강화 차원주의회 방문 지역 의견 전달 예정 둘루스시 박사라(사진) 시의원이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UGA에서 조지아 지방정부 협의체(GMA) 주최 ‘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8세 아동이 장전된 총 들고 등교

홀카운티 초등학교 2학년생수사당국 “위해 의도 없어” 초등학교 2학년생이 학교에 탄약이 장전된 총기를 들고 왔다가 적발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홀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결석 잦으면 운전면허 정지에 체육활동 금지

주상원,상습 결석에 초강수 관련법안 압도적 표차 가결 주의회가 학생들의 상습적인 결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강수 대책을 내놨다.주 상원은 26일 결석이 잦은 학생에게 운전면허 정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SBA(연방중소기업청) ‘시민권자만 대출’ 강행… 자영업 이민자들 ‘타격’

예정대로 3월1일부터 시행영주권·합법이민자들 배제 100% 미국 국적자만 자격 한인 은행권·업체들 영향 연방 중소기업청 로고. [로이터]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오는 3월 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