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민주, 에너지 공룡에 ‘징벌적 탄소세’ 추진

미국뉴스 | 경제 | 2021-08-09 09:09:18

에너지공룡,민주,징벌적탄소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온실가스 배출 상위 에너지 기업

5,000억달러 규모 과세 법안 마련

 

민주당이 엑슨모빌·셰브런 등 자국 에너지 대기업을 대상으로 수백조 원대의 ‘징벌적 탄소세’를 부과하는 급진적 법안을 만들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이들이 배출한 온실가스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홍수·산불 같은 이상기후에 대한 책임까지 모두 묻겠다는 것이라 기업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5일 지역구가 메릴랜드주인 크리스 밴홀런 연방 상원의원이 이 같은 탄소세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밴홀런 의원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미국에서 배출된 전체 온실가스 가운데 0.05% 이상을 발생시킨 기업을 과세 대상으로 삼았다. 이렇게 되면 정유와 가스 회사 등을 포함해 25곳에서 최대 30곳이 과세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기업은 물론 미국에 법인을 둔 외국 기업도 세금을 내게 된다. 과세 대상이 될 경우 기업당 부과되는 세금 액수는 연간 60억 달러이다.

 

NYT는 “세금 규모가 큰 만큼 10년에 걸쳐 (기업이)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총 5,000억 달러의 세수가 확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세금은 이상기후 피해 구제와 예방, 화석연료 절감 연구비 등으로 사용된다.

 

이는 이상기후의 책임을 온실가스 ‘배출자’에게 사실상 전가하는 것이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석유협회 측은 해당 법안에 대한 직접적인 코멘트를 거부하면서도 “경제 전반을 고려해 시장 원리에 기반한 탄소 정책이라면 지지한다”고 받아쳤다. 비영리 단체인 미국 에너지연구소의 토머스 파일 소장은 “터무니없는 법안”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연일 탈탄소 드라이브를 걸며 기업과 민간에 이중 삼중의 부담을 떠안기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4월 기후정상회의에서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2005년 대비 절반 이상 줄이겠다는 공격적인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유럽연합(EU)이 지난달 탄소국경세 도입 등을 핵심으로 한 ‘핏포 55’ 패키지를 발표하자 이에 질세라 2024년부터 알루미늄·철강·시멘트 등에 탄소세를 매기는 법안을 서둘러 내놓았다. 이에 탄소 중복 과세가 우려된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법안 발의와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버니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등 당내에서도 진보 성향으로 꼽히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밴홀런 의원은 법안이 마련되면 민주당이 별도로 추진 중인 3조 5,000억 달러 규모의 탄소 감축 방안에 첨부할 계획이다. 바이든 정부와 집권당인 민주당의 압박에 법안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시장의 관측이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엑슨모빌이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탄소 중립에 미온적이던 엑슨모빌이 바이든 정부의 서슬 퍼런 탈탄소 압박에 결국 기조를 바꿨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스앤젤레스 조양준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사회, 월드컵 한국팀 공동응원 나선다
한인사회, 월드컵 한국팀 공동응원 나선다

11일 오후 10시 둘루스 콜로세움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팀 1차전 체코와의 경가 애틀랜타 한인 공동응원전이 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 주최로  11일 둘루스 소재 애틀랜타 콜로

귀넷정부 신용등급 29년 연속 ‘트리플A’
귀넷정부 신용등급 29년 연속 ‘트리플A’

3대 신용평가사 최고등급 결정 귀넷 카운티 정부가 국제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트리플A를 29년 연속 유지했다.최근 무디스(Moody’s)사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

순교자 천주교회,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 취임
순교자 천주교회, 박영철 보니파시오 주임신부 취임

7일 주임신부 취임 미사 봉헌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는 지난 6월 7일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미사 중에 신임 주임신부인 박영철 보니파시오 신부의 취임 미사를 거행했다

뷰포드 주민들 잇단 난개발에 화났다
뷰포드 주민들 잇단 난개발에 화났다

패트릭초 인근 주택개발 반대귀넷도시계획위, 계획안 부결  귀넷 카운티에서 주택단지를 건설하려던 유명 주택개발업체의 계획이 무산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난개발을 이유로 반대에 나선

김태수 MS 부사장,  ‘AI 미래 설계’ 특강
김태수 MS 부사장, ‘AI 미래 설계’ 특강

"암기보다 논리적 사고 필수"양자 컴퓨터가 암호를 깨는 시대?AI 최고 권위자가 밝힌 생존 전략 김태수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 겸 조지아 공과대학교(Georgia Tech)

다양한 문화 선보인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다양한 문화 선보인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

스와니 타운센터에 수천명 몰려 스와니 아시안 페스티벌(Suwanee Asian Festival)이 6일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에서 열려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음식을 나누고 체험하는

“주류 판매점 너무 많다” 주민들 신규 허가 반대
“주류 판매점 너무 많다” 주민들 신규 허가 반대

디캡 커빙턴Hwy 주민들반대시위 이어 청원서도  주민들이 지역 내 주류 판매점 허가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문제가 된 곳은 디캡 카운티 헤어스톤 로드와

월남전 유공자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월남전 유공자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둘루스 국군묘역서 거행 미동남부 월남참전국가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6일 조지아주 둘루스 화이트채플 메모리얼 가든 내 국군묘역에서 71회 현충일 추념 행사를 열고 국가와 국민을 위

조지아 경제성장률 전국 20위…평균 미만
조지아 경제성장률 전국 20위…평균 미만

펜데믹 이후 누적 성장률 10.4%전국평균10.8%...텍사스 19.8% 코로나 19 펜데믹 이후 경제 성장률이 주별로 크게 차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는 전국 평균에도 미

'축제의 장 동남부체전' 애틀랜타 종합우승
'축제의 장 동남부체전' 애틀랜타 종합우승

2위 어거스타...3위 랄리 선수단1200명 참가 13개 종목 경쟁해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가 주최한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가 지난 5일과 6일 주경기장 둘루스고등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