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백신 접종자만 입국” 추진 현실화 우려

미국뉴스 | 경제 | 2021-08-06 08:08:07

백신,접종자,입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에 한해 미국 입국 허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한인 여행업계와 기업체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 내 코로나19 백신의 완전 접종률이 크게 낮다 보니 한국인들의 미국 방문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일 AP통신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 조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방문객만 미국 입국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적용 시기 등 세부 내용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일부 예외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모든 외국인이 대상이라 한국도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에 한해 미국 입국이 허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인 경제계는 향후 파장에 대한 우려와 함께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5일 기준으로 완전 접종률이 14%로 저조하기 때문에 한국 여행객들은 물론 일반 기업인들의 미국 방문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특히 한국에서 접종이 많이 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경우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비상 사용 승인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여부도 불투명하다.

 

LA 한인 여행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독립기념일 특수를 톡톡히 누렸던 한인 여행업계는 다음달 노동절이라는 또 하나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입국 규제 조치가 여행업계 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을 내비치고 있다.

 

LA의 한 한인 여행업체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미국 입국자를 제한하는 조치는 회복세에 있는 한인 여행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며 “델타 변이 확산과 함께 악재가 겹친 상황이라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도 새로운 미국 입국 규제 조치가 LA-인천간 항공 수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새로운 입국 규제 조치가 취해지는 것은 아니어서 한인 유학생들의 미국 복귀와 같은 여름 항공 수요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실시가 되면 현재 30% 수준에 머물고 있는 LA-인천간 노선의 탑승률이 하락하는 등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국적항공사 관계자는 “이 조치가 한국 등 아시아권 항공 수요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여서 진척 상황에 따라 대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본사와 출장 왕래가 잦은 한국 기업의 미국 법인들도 가슴앓이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새로운 입국 규제가 현실화되면 한국 본사의 미국 출장 일정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국 내 대기업의 경우 미국 출장 계획이 잡혀 있는 임직원들은 사전에 한국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들에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상욱 기자>

 

“백신 접종자만 입국” 추진 현실화 우려
“백신 접종자만 입국” 추진 현실화 우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배터리·필터’만 제때 교체해도… 주택 정기 점검 사항

경보 장치… 배터리 정기 교체배관 설비… 마모 징후 확인냉난방 설비… 필터 정기 교체 주택을 소유를 쉽게 생각하면 큰 코 다치기 쉽다. 연중 1년 유지와 보수를 실시해야 하는 사항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늙는 것도 서러운데… 고령 셀러 주택 매매차익 낮아

관리 미흡·잘못된 거래 관행거래 종용‘외부 압력’때문에소규모 개선 작업이라도 해야 주택은 대부분 가구가 보유한 가장 큰 자산이다. 주택은 또 고령층에게는 은퇴 대비 수단일 뿐만 아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최첨단·고효율’ 창문 속속 출시… 교체 시 고려 사항은?

주택 외관·실내 채광량수명·에너지 절감 효과관할시·HOA 규정 검토여러 업체 견적 받아 비교 첨단 기술이 적용된 고효율 창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창문 교체를 고려한다면 주택 외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마지막 한 방울까지… 화장품 절약 ‘프로젝트 팬’ 챌린지

‘열·직사광선·습기’ 피하기화장도구 정기 세척하기용기 잘라 잔여물 짜내기‘변색·악취·자극’시 폐기 화장품을 최대한 절약해 오래 사용하는 ‘프로젝트 팬’(Project Pan) 챌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공식 확인…40일간 추도기간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공식 확인…40일간 추도기간

1주일간 휴일 선포…현지언론, '테헤란 집무실서 사망' 전해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로이터/IRN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정부가 1일

[하메네이 사망] 파키스탄서 미 영사관 습격 시도…9명 총격 사망
[하메네이 사망] 파키스탄서 미 영사관 습격 시도…9명 총격 사망

카라치서 친이란 시위대, 경찰과 충돌…이슬라마바드 등 다른 지역서도 시위파키스탄 카라치 친이란 무슬림 시위대[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타요”… 쇼그렌증후군 의심을

만성 자가면역 질환중년 여성에게 많아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은 입이 마르고 눈이 건조한 증상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1933년 눈과 입이 마르는

화장실서 ‘스마트폰 5분’… 치질 발병 위험 46% 증가
화장실서 ‘스마트폰 5분’… 치질 발병 위험 46% 증가

치질 3~4기로 진행되면 수술 불가피변기 앉아 있는 시간 5분 내로 줄여야잦은 음주로 항문 혈관 약해져도 발병<사진=Shutterstock>  화장실 변기에 앉아 스마트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대학 지원 에세이 AI 쓸까 말까?… 탐지기 사용 대학 ↑

진정한 역량 파악에 방해‘부정’ 판단 시 입학 거부아이디어 구상은 허용AI 작성 글‘복붙’금지  대학 지원서 작성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러나 AI를 활용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