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내셔널 이슈] 성추행 스캔들 ‘사면초가’ 쿠오모, 스스로 물러날까

미국뉴스 | 정치 | 2021-08-05 09:09:39

쿠오모,성추행,스캔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면초가에 몰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스스로 물러나는 용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뉴욕주 검찰총장이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그가 11명의 여성에게 성추행 또는 부적절한 행동을 저지른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퇴 여론이 비등해졌기 때문이다.

 

일단 쿠오모 주지사는 부적절한 행동은 없었다며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지방 정가는 물론 민주당 최고 지도부마저 그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사실상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4일 진단했다. 우군을 잃은 쿠오모 주지사가 자리를 지키고 내년 4선에 성공할 가능성도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오랜 친구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족끼리 친한 사이인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마저 사임을 촉구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아직 쿠오모 주지사가 순순히 물러날 기미는 없지만, 주의회에서 시작한 탄핵 절차와 지방검찰의 수사가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 소식통은 NYT에 뉴욕주 하원이 한 달이면 탄핵 조사를 마치고 탄핵소추안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 상원이 이르면 9월 말 또는 10월 초 탄핵심판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 헤스티 뉴욕주 하원의장은 “주지사가 하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신뢰를 잃었고 더는 공직에 있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수십년 정치인생에서 가장 취약한 시기를 맞게 됐다고 NYT는 평했다. 이와 별도로 올버니카운티 지방검찰청이 전날 쿠오모 주지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압박 강도가 더 올라갔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쿠오모 주지사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으나, 올버니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형사기소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올버니 검찰은 주 검찰총장실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내셔널 이슈] 성추행 스캔들 ‘사면초가’ 쿠오모, 스스로 물러날까
4일 뉴욕 맨해턴의 쿠오모 지사 집무실 앞에서 시위대가 그의 사임을 촉구하고 있다. <로이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2026년‘올해의 컬러’전격 공개… 팬톤의 파격적 선택도 포함

각 페인트 업체들이 2026‘올해의 컬러’를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베어’(Behr)가 지난 7월 가장 먼저 2026년을 대표할 색상을 공개한 데 이어, 글리든, 발스파, 셔윈윌리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중산층이 집을 사지 않는다?… 챗GPT가 내다본 주택시장 미래

주택시장을 지탱해온 중산층이 더 이상 집을 사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온라인재정정보업체 고우뱅킹레잇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이 가정을 인공지능 챗GPT에게 물어보고 분석을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뉴욕에 3년만에 최대 폭설…항공기 수천편 결항·지연

눈 내린 뉴욕시 센트럴파크 [로이터]  크리스마스 휴일 직후인 27일 동북부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이 일대 항공편이 대거 취소·지연되는 등 연말 항공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

새해 더 건강해지기 위한 의사의 과학적 조언 10가지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프로바이오틱스 대신 차전자피·식이섬유 섭취근력 운동은 필수… 아침에 자연광을 쬐어야항염증 식단과 필터 커피, 심혈관·대사에 도움 하버드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연준, 올해 세 번째 금리 인하… 내 지갑엔 어떤 변화?

‘크레딧·예금’ 금리 소폭 하락모기지 이자율 영향 거의 없어   연준이 최근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인하폭은 0.25%포인트의 소폭으로 소비자 재정에 당장 영향

“아동 수출국 오명 벗는다” 70년 만에 해외입양 중단

‘2029년 0명 목표’ 단계적 추진 한때 ‘아동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국이 70년 만에 해외입양을 중단한다. 해외입양 과정에서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던 만큼, 앞으로는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시온교회 목회자 체포… 미주 한인교계 등‘기도와 지원’

중국 당국이 최근 가장 광범위한 규모로 기독교 지하교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목회자와 신도 수십 명을 체포했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공안이 10월 초 중국 전역에서 비공식 개신교 교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얼리 디시전’ 합격 후 포기?… 불이익 따를 수도

합격 시 반드시 등록 조건한 곳만 지원·수주 내 등록    대학 입학 전형은 크게 조기 전형과 정시 지원, 그리고 공석 발생 시 선발하는 ‘롤링 어드미션’(Rolling Admis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