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3분기 연속으로 1천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아마존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아마존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130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매출 1천억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를 달성했고 이번 분기까지 3분기 연속으로 1천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다.
다만, 2분기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189억달러)를 밑돌았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월마트와 타깃 등 경쟁 소매업체들이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아마존이 드물게 시장 추정치에서 벗어난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