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마감 6월 30일까지
대학생·원생 2000달러씩
기아자동차 아메리카(회장 윤승규)와 미주 한인사회 최대 장학 단체 중 하나인 한미장학재단(KASF, 미주총회 이사장 김상훈)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주 전역에 걸쳐 선발한 2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이영진)에 따르면, 선발 대상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장학금 액수는 1인당 2,000달러다. 이번 기아차의 기부로 선발되는 20명의 장학생 중 3명은 남부지부가 속한 GA, FL, SC, TN, AL 5개주에서 선발하게 된다.
기아 아메리카의 윤승규 회장은 “미국에 기반을 둔 차세대 중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재정적으로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는 지역사회의 후원금과 총회의 모금, 운영수익금으로 마련된 10만달러로 5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후원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장학재단 2021-22년도 장학생 신청의 마감일은 6월 30일이다. 남부지부는 장학생 선발과 더불어 같은 기간 동안에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음악콩쿠르 대회 참여자들의 신청도 받고 있다. 한미장학재단에 대한 문의나 장학금 신청은 www.kasf.org를 통해서 할 수 있으며, 콩쿨대회는 www.kasf.music@gmail.com을 통해서 하면 된다. 남부지부에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이영진 회장(404-579-8282)에게 문의하면 된다.
1969년 설립된 한미장학재단은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학생들과 6.25참전용사의 후손들 중에서 학업을 지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다. 전국적으로 애틀랜타를 포함하여 LA, 워싱턴 DC, 뉴욕, 시카고, 휴스턴, 덴버 등 7개 지역 챕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1969년부터 현재까지 총 6,8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100만 달러에 달하는 장학금을 수여했다. 박선욱기자